11월부터 유류세 인하폭 축소…리터당 휘발유 42원↑
입력 2024.10.23 (12:10)
수정 2024.10.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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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40원가량씩 올라갈 전망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11월부터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하고, 경유와 액화석유가스는 30%에서 23%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1월부터 시작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되, 인하율은 변경한 겁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리터당 42원 올라갑니다.
경유는 리터당 41원, 액화석유가스는 14원씩 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와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환원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1.6%로 둔화했고 세수도 부족한 만큼 물가 안정을 이유로 이어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일부 되돌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 17일 : "큰 틀에서 보면 (유류세) 정상화를 해야 되는데 국민들 부담을 고려해서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현재 기본 방침이고."]
이번 인하 조치는 오는 12월 말까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는 세율이 또다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 전에 이른바 사재기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번 달 한 달 동안 유류 반출량을 제한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정형철
정부가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40원가량씩 올라갈 전망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11월부터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하고, 경유와 액화석유가스는 30%에서 23%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1월부터 시작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되, 인하율은 변경한 겁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리터당 42원 올라갑니다.
경유는 리터당 41원, 액화석유가스는 14원씩 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와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환원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1.6%로 둔화했고 세수도 부족한 만큼 물가 안정을 이유로 이어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일부 되돌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 17일 : "큰 틀에서 보면 (유류세) 정상화를 해야 되는데 국민들 부담을 고려해서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현재 기본 방침이고."]
이번 인하 조치는 오는 12월 말까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는 세율이 또다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 전에 이른바 사재기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번 달 한 달 동안 유류 반출량을 제한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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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23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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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40원가량씩 올라갈 전망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11월부터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하고, 경유와 액화석유가스는 30%에서 23%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1월부터 시작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되, 인하율은 변경한 겁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리터당 42원 올라갑니다.
경유는 리터당 41원, 액화석유가스는 14원씩 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와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환원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1.6%로 둔화했고 세수도 부족한 만큼 물가 안정을 이유로 이어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일부 되돌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 17일 : "큰 틀에서 보면 (유류세) 정상화를 해야 되는데 국민들 부담을 고려해서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현재 기본 방침이고."]
이번 인하 조치는 오는 12월 말까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는 세율이 또다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 전에 이른바 사재기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번 달 한 달 동안 유류 반출량을 제한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정형철
정부가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40원가량씩 올라갈 전망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11월부터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하고, 경유와 액화석유가스는 30%에서 23%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1월부터 시작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되, 인하율은 변경한 겁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리터당 42원 올라갑니다.
경유는 리터당 41원, 액화석유가스는 14원씩 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와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환원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1.6%로 둔화했고 세수도 부족한 만큼 물가 안정을 이유로 이어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일부 되돌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 17일 : "큰 틀에서 보면 (유류세) 정상화를 해야 되는데 국민들 부담을 고려해서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현재 기본 방침이고."]
이번 인하 조치는 오는 12월 말까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는 세율이 또다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 전에 이른바 사재기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번 달 한 달 동안 유류 반출량을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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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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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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