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살인’ 김레아에 무기징역 선고…“영구히 격리해야”
입력 2024.10.23 (19:30)
수정 2024.10.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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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별을 통보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여성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법과 결과가 극도로 참혹하다며 김레아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
여자친구가 어머니와 함께 찾아와 헤어지자고 했던 게 범행 이유였습니다.
[인근 주민/지난 3월/음성변조 : "여자 소리 지르는 소리 같은 게 나다가 '112 불러주세요' 이러고 조용해졌어요."]
김레아는 구속 상태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고, 1심 재판부는 오늘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결과가 극도로 잔인하고 참혹하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사회 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김레아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레아가 범행 이전부터 피해자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점으로 미뤄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된 범행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레아가 범행을 인정했지만, 책임을 축소하려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피해자 친구/음성변조 : "피해자 지인이나 가족들이 느끼는 고통보다는 정말 조그만하겠지만 이 판결은 그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은 해요. 그 판결 꼭 유지시켜 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해 교제 살인으로 숨진 여성은 49명.
범행이 미수에 그쳐 생존한 여성은 158명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박세준/그래픽:채상우
이별을 통보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여성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법과 결과가 극도로 참혹하다며 김레아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
여자친구가 어머니와 함께 찾아와 헤어지자고 했던 게 범행 이유였습니다.
[인근 주민/지난 3월/음성변조 : "여자 소리 지르는 소리 같은 게 나다가 '112 불러주세요' 이러고 조용해졌어요."]
김레아는 구속 상태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고, 1심 재판부는 오늘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결과가 극도로 잔인하고 참혹하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사회 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김레아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레아가 범행 이전부터 피해자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점으로 미뤄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된 범행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레아가 범행을 인정했지만, 책임을 축소하려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피해자 친구/음성변조 : "피해자 지인이나 가족들이 느끼는 고통보다는 정말 조그만하겠지만 이 판결은 그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은 해요. 그 판결 꼭 유지시켜 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해 교제 살인으로 숨진 여성은 49명.
범행이 미수에 그쳐 생존한 여성은 158명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박세준/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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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제 살인’ 김레아에 무기징역 선고…“영구히 격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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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3 19:30:13
- 수정2024-10-23 1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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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여성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법과 결과가 극도로 참혹하다며 김레아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
여자친구가 어머니와 함께 찾아와 헤어지자고 했던 게 범행 이유였습니다.
[인근 주민/지난 3월/음성변조 : "여자 소리 지르는 소리 같은 게 나다가 '112 불러주세요' 이러고 조용해졌어요."]
김레아는 구속 상태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고, 1심 재판부는 오늘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결과가 극도로 잔인하고 참혹하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사회 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김레아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레아가 범행 이전부터 피해자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점으로 미뤄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된 범행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레아가 범행을 인정했지만, 책임을 축소하려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피해자 친구/음성변조 : "피해자 지인이나 가족들이 느끼는 고통보다는 정말 조그만하겠지만 이 판결은 그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은 해요. 그 판결 꼭 유지시켜 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해 교제 살인으로 숨진 여성은 49명.
범행이 미수에 그쳐 생존한 여성은 158명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박세준/그래픽:채상우
이별을 통보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여성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법과 결과가 극도로 참혹하다며 김레아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
여자친구가 어머니와 함께 찾아와 헤어지자고 했던 게 범행 이유였습니다.
[인근 주민/지난 3월/음성변조 : "여자 소리 지르는 소리 같은 게 나다가 '112 불러주세요' 이러고 조용해졌어요."]
김레아는 구속 상태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고, 1심 재판부는 오늘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결과가 극도로 잔인하고 참혹하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사회 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김레아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레아가 범행 이전부터 피해자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점으로 미뤄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된 범행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레아가 범행을 인정했지만, 책임을 축소하려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피해자 친구/음성변조 : "피해자 지인이나 가족들이 느끼는 고통보다는 정말 조그만하겠지만 이 판결은 그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은 해요. 그 판결 꼭 유지시켜 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해 교제 살인으로 숨진 여성은 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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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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