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박3일 1차전 승…2차전에서는 빅이닝

[앵커]

기아가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기선제압에 나섰는데요.

현쟁 진행되고 있는 2차전에서도 타선이 폭발하면서 삼성을 앞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정민 기자, 지금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

[리포트]

기아가 1회 공격에서부터 연속안타로 5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또 김도영은 2회말에서 비거리 115미터 홈런을 기록했고, 최형우는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인 12번 째의 2루타 이후 득점까지 성공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현종이 힘을 냈습니다.

5와 1/3이닝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어 나온 장현식과 곽도규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경기는 9회초 삼성의 마지막 공격이 진행중이고 스코어는 기아가 8대 2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우천으로 서스펜디드가 선언된 1차전 잔여경기가 열렸는데요.

6회초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상현 곽도규가 무실점으로 막았고 기아는 7회와 8회에 5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9회초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현재 2차전 점수가 8대 2인데요.

이대로 경기가 끝나 기아가 2승을 선점할 경우 한국시리즈 우승확률은 85%로 높아집니다.

기아는 내일 하루 휴식을 갖고 25일과 26일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3차전과 4차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