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추가 금리인상 시사…“금융정상화 이제 시작”
입력 2024.10.24 (15:00)
수정 2024.10.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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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우리의 금융 정상화 대응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우에다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참가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금융 정상화는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서 탈피하는 것을 뜻합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목표로 삼은 물가 상승률 2%를 꾸준히 달성하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같은 날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해 “일방적이고 급속한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이라며 “긴장감을 더 높여 동향을 주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3엔을 돌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 시각 23일, 우에다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참가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금융 정상화는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서 탈피하는 것을 뜻합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목표로 삼은 물가 상승률 2%를 꾸준히 달성하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같은 날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해 “일방적이고 급속한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이라며 “긴장감을 더 높여 동향을 주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3엔을 돌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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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4 15:00:51
- 수정2024-10-24 15:03:18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우리의 금융 정상화 대응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우에다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참가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금융 정상화는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서 탈피하는 것을 뜻합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목표로 삼은 물가 상승률 2%를 꾸준히 달성하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같은 날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해 “일방적이고 급속한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이라며 “긴장감을 더 높여 동향을 주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3엔을 돌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 시각 23일, 우에다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참가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금융 정상화는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서 탈피하는 것을 뜻합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목표로 삼은 물가 상승률 2%를 꾸준히 달성하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같은 날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해 “일방적이고 급속한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이라며 “긴장감을 더 높여 동향을 주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3엔을 돌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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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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