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권 충당금 부담 지적에…김병환 “시뮬레이션 후 판단”

입력 2024.10.24 (18:04) 수정 2024.10.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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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과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상향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시뮬레이션을 해 보고 결과를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호금융권의 충당금 적립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실제로 개별 회사에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시뮬레이션을 해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커지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기존 대비 30% 상향 적립하도록 하는 규정 개정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은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올해 연말까지 120%, 내년 6월까지 130%로 올려야 합니다.

새마을금고 임원들이 수백억 원대 불법 대출에 가담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유관 기관들이 더 엄격히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새마을금고 관리부처를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 부동산 PF 등 정리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체계를 바꾸는 이야기까지 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새마을금고가 다른 상호금융사와 달리 금융위가 아닌 행안부 감독을 받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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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4 18:04:54
    • 수정2024-10-24 18:12:59
    경제
신협과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상향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시뮬레이션을 해 보고 결과를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호금융권의 충당금 적립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실제로 개별 회사에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시뮬레이션을 해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커지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기존 대비 30% 상향 적립하도록 하는 규정 개정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은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올해 연말까지 120%, 내년 6월까지 130%로 올려야 합니다.

새마을금고 임원들이 수백억 원대 불법 대출에 가담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유관 기관들이 더 엄격히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새마을금고 관리부처를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 부동산 PF 등 정리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체계를 바꾸는 이야기까지 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새마을금고가 다른 상호금융사와 달리 금융위가 아닌 행안부 감독을 받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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