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대구국세청 국감…“경제 대책 주문·뇌물사건 질타”
입력 2024.10.25 (09:50)
수정 2024.10.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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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대구 국세청, 대구세관 등에 대한 국정 감사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열악한 지역 경제 사정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고, 대구 국세청 직원 뇌물수수 사건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지역 내 총생산, GRDP는 30년째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용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자영업자 폐업자 수는 지난해 4만 명으로 전년보다 16% 넘게 늘었고, 청년 고용률도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국회 기재위 위원들은 한국은행이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규근/국회 기획재정위원/조국혁신당 : "(1인당 총생산이) 2022년 기준으로 유일하게 3천만 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대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좋지 않다는 통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폐쇄된 한국은행 구미 지점을 재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구자근/국회 기획재정위원/국민의힘 : "구미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였었고 내륙 최대의 국가공단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5% 정도를 차지하고."]
대구 국세청 국감에서는 직원들의 뇌물 수수 사건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세무조사 편의를 대가로 실형을 선고받은 세무공무원 5명을 비롯해, 최근 5년간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345명에 이르지만, 내부 감찰은 부실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대출/국회 기획재정위원/국민의힘 : "감찰 안 하겠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외부 감사 임명이라든지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국회에 보고 좀 해주세요."]
대구본부세관 국감에서는 인천과 부산 세관에 이어 마약 적발 건수가 3번째로 많은 만큼,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대구 국세청, 대구세관 등에 대한 국정 감사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열악한 지역 경제 사정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고, 대구 국세청 직원 뇌물수수 사건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지역 내 총생산, GRDP는 30년째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용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자영업자 폐업자 수는 지난해 4만 명으로 전년보다 16% 넘게 늘었고, 청년 고용률도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국회 기재위 위원들은 한국은행이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규근/국회 기획재정위원/조국혁신당 : "(1인당 총생산이) 2022년 기준으로 유일하게 3천만 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대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좋지 않다는 통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폐쇄된 한국은행 구미 지점을 재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구자근/국회 기획재정위원/국민의힘 : "구미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였었고 내륙 최대의 국가공단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5% 정도를 차지하고."]
대구 국세청 국감에서는 직원들의 뇌물 수수 사건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세무조사 편의를 대가로 실형을 선고받은 세무공무원 5명을 비롯해, 최근 5년간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345명에 이르지만, 내부 감찰은 부실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대출/국회 기획재정위원/국민의힘 : "감찰 안 하겠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외부 감사 임명이라든지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국회에 보고 좀 해주세요."]
대구본부세관 국감에서는 인천과 부산 세관에 이어 마약 적발 건수가 3번째로 많은 만큼,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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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대구 국세청, 대구세관 등에 대한 국정 감사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열악한 지역 경제 사정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고, 대구 국세청 직원 뇌물수수 사건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지역 내 총생산, GRDP는 30년째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용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자영업자 폐업자 수는 지난해 4만 명으로 전년보다 16% 넘게 늘었고, 청년 고용률도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국회 기재위 위원들은 한국은행이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규근/국회 기획재정위원/조국혁신당 : "(1인당 총생산이) 2022년 기준으로 유일하게 3천만 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대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좋지 않다는 통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폐쇄된 한국은행 구미 지점을 재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구자근/국회 기획재정위원/국민의힘 : "구미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였었고 내륙 최대의 국가공단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5% 정도를 차지하고."]
대구 국세청 국감에서는 직원들의 뇌물 수수 사건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세무조사 편의를 대가로 실형을 선고받은 세무공무원 5명을 비롯해, 최근 5년간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345명에 이르지만, 내부 감찰은 부실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대출/국회 기획재정위원/국민의힘 : "감찰 안 하겠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외부 감사 임명이라든지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국회에 보고 좀 해주세요."]
대구본부세관 국감에서는 인천과 부산 세관에 이어 마약 적발 건수가 3번째로 많은 만큼,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대구 국세청, 대구세관 등에 대한 국정 감사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열악한 지역 경제 사정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고, 대구 국세청 직원 뇌물수수 사건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지역 내 총생산, GRDP는 30년째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용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자영업자 폐업자 수는 지난해 4만 명으로 전년보다 16% 넘게 늘었고, 청년 고용률도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국회 기재위 위원들은 한국은행이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규근/국회 기획재정위원/조국혁신당 : "(1인당 총생산이) 2022년 기준으로 유일하게 3천만 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대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좋지 않다는 통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폐쇄된 한국은행 구미 지점을 재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구자근/국회 기획재정위원/국민의힘 : "구미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였었고 내륙 최대의 국가공단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5% 정도를 차지하고."]
대구 국세청 국감에서는 직원들의 뇌물 수수 사건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세무조사 편의를 대가로 실형을 선고받은 세무공무원 5명을 비롯해, 최근 5년간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345명에 이르지만, 내부 감찰은 부실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대출/국회 기획재정위원/국민의힘 : "감찰 안 하겠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외부 감사 임명이라든지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국회에 보고 좀 해주세요."]
대구본부세관 국감에서는 인천과 부산 세관에 이어 마약 적발 건수가 3번째로 많은 만큼,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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