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서울에 무인기 출현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보고 싶어”

입력 2024.10.28 (09:38) 수정 2024.10.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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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평양 무인기 사건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한국에 대해 원색적 표현을 사용해 비난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오늘(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하였으며 ‘윤괴뢰(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삐라(전단)가 살포됐다”며 “우리 군부나 개별단체 또는 그 어떤 개인이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라면서 이를 ‘가정된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군이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히자, 반대의 상황을 가정하며 비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 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며 “세상도 궁금해할 것”이라며 무인기 도발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국방성은 무인기 침투 관련 연합 조사 그룹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문제의 무인기는 백령도에서 출발해 평양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고, 그 주체는 한국 군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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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8 09:38:31
    • 수정2024-10-28 09:39:46
    정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평양 무인기 사건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한국에 대해 원색적 표현을 사용해 비난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오늘(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하였으며 ‘윤괴뢰(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삐라(전단)가 살포됐다”며 “우리 군부나 개별단체 또는 그 어떤 개인이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라면서 이를 ‘가정된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군이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히자, 반대의 상황을 가정하며 비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 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며 “세상도 궁금해할 것”이라며 무인기 도발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국방성은 무인기 침투 관련 연합 조사 그룹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문제의 무인기는 백령도에서 출발해 평양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고, 그 주체는 한국 군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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