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엔 택배 반값”…지하철로 배송비 절감
입력 2024.10.28 (21:40)
수정 2024.10.28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배송비 부담을 절반으로 낮춰주는 '반값 택배' 서비스를 오늘(28일)부터 실시합니다.
지하철 이용으로 택배 운영 비용을 낮췄는데 향후 혜택을 더 늘려갈 방침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월, 아로마 오일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연 양영빈 씨.
주문받은 상품을 고객에게 보내기 위해 찾는 곳은 택배사 홈페이지나 편의점이 아닌 지하철역입니다.
역 내에 마련된 키오스크에 배송지를 입력하고 송장을 받아 택배 물품을 넣으면 끝.
이렇게 택배 한 건당 2천 원씩 싸게 배송합니다.
[양영빈/소상공인 : "배송비가 반값으로 줄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많은 이득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라도 (물건을) 싸가지고, 30개든 50개든 싸가지고 와서 여기서 신청을 해야죠."]
인천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 '반값 택배' 서비스입니다.
인천 지하철 1, 2호선 역 30곳에 모인 택배 물품은 택배 차량 대신 대중교통인 지하철로 옮겨집니다.
이렇게 지하철역 내 직접 접수는 최저 천5백 원, 방문 집화는 최저 2천5백 원까지, 건당 천 원에서 2천 원씩 요금을 낮췄습니다.
택배사들과 따로 계약을 맺기 힘든 소상공인들 입장을 고려했다는 게 인천시 설명입니다.
[임지혁/소상공인 : "비싸게 계약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냥 편의점 택배만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편의점 택배도 단가가 많이 올라서 사실 마진에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죠."]
'반값 택배' 서비스는 오늘(28일) 개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소상공인 37만 개 업체가 혜택을 보는 게 목표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배송비 절감이 50% 이상 이뤄지고 이로 인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그렇게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 7월부터는 인천지하철 1, 2호선 모든 지하철역으로 집화 센터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배송비 부담을 절반으로 낮춰주는 '반값 택배' 서비스를 오늘(28일)부터 실시합니다.
지하철 이용으로 택배 운영 비용을 낮췄는데 향후 혜택을 더 늘려갈 방침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월, 아로마 오일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연 양영빈 씨.
주문받은 상품을 고객에게 보내기 위해 찾는 곳은 택배사 홈페이지나 편의점이 아닌 지하철역입니다.
역 내에 마련된 키오스크에 배송지를 입력하고 송장을 받아 택배 물품을 넣으면 끝.
이렇게 택배 한 건당 2천 원씩 싸게 배송합니다.
[양영빈/소상공인 : "배송비가 반값으로 줄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많은 이득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라도 (물건을) 싸가지고, 30개든 50개든 싸가지고 와서 여기서 신청을 해야죠."]
인천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 '반값 택배' 서비스입니다.
인천 지하철 1, 2호선 역 30곳에 모인 택배 물품은 택배 차량 대신 대중교통인 지하철로 옮겨집니다.
이렇게 지하철역 내 직접 접수는 최저 천5백 원, 방문 집화는 최저 2천5백 원까지, 건당 천 원에서 2천 원씩 요금을 낮췄습니다.
택배사들과 따로 계약을 맺기 힘든 소상공인들 입장을 고려했다는 게 인천시 설명입니다.
[임지혁/소상공인 : "비싸게 계약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냥 편의점 택배만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편의점 택배도 단가가 많이 올라서 사실 마진에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죠."]
'반값 택배' 서비스는 오늘(28일) 개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소상공인 37만 개 업체가 혜택을 보는 게 목표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배송비 절감이 50% 이상 이뤄지고 이로 인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그렇게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 7월부터는 인천지하철 1, 2호선 모든 지하철역으로 집화 센터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상공인엔 택배 반값”…지하철로 배송비 절감
-
- 입력 2024-10-28 21:40:25
- 수정2024-10-28 21:49:08
[앵커]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배송비 부담을 절반으로 낮춰주는 '반값 택배' 서비스를 오늘(28일)부터 실시합니다.
지하철 이용으로 택배 운영 비용을 낮췄는데 향후 혜택을 더 늘려갈 방침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월, 아로마 오일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연 양영빈 씨.
주문받은 상품을 고객에게 보내기 위해 찾는 곳은 택배사 홈페이지나 편의점이 아닌 지하철역입니다.
역 내에 마련된 키오스크에 배송지를 입력하고 송장을 받아 택배 물품을 넣으면 끝.
이렇게 택배 한 건당 2천 원씩 싸게 배송합니다.
[양영빈/소상공인 : "배송비가 반값으로 줄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많은 이득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라도 (물건을) 싸가지고, 30개든 50개든 싸가지고 와서 여기서 신청을 해야죠."]
인천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 '반값 택배' 서비스입니다.
인천 지하철 1, 2호선 역 30곳에 모인 택배 물품은 택배 차량 대신 대중교통인 지하철로 옮겨집니다.
이렇게 지하철역 내 직접 접수는 최저 천5백 원, 방문 집화는 최저 2천5백 원까지, 건당 천 원에서 2천 원씩 요금을 낮췄습니다.
택배사들과 따로 계약을 맺기 힘든 소상공인들 입장을 고려했다는 게 인천시 설명입니다.
[임지혁/소상공인 : "비싸게 계약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냥 편의점 택배만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편의점 택배도 단가가 많이 올라서 사실 마진에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죠."]
'반값 택배' 서비스는 오늘(28일) 개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소상공인 37만 개 업체가 혜택을 보는 게 목표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배송비 절감이 50% 이상 이뤄지고 이로 인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그렇게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 7월부터는 인천지하철 1, 2호선 모든 지하철역으로 집화 센터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배송비 부담을 절반으로 낮춰주는 '반값 택배' 서비스를 오늘(28일)부터 실시합니다.
지하철 이용으로 택배 운영 비용을 낮췄는데 향후 혜택을 더 늘려갈 방침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월, 아로마 오일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연 양영빈 씨.
주문받은 상품을 고객에게 보내기 위해 찾는 곳은 택배사 홈페이지나 편의점이 아닌 지하철역입니다.
역 내에 마련된 키오스크에 배송지를 입력하고 송장을 받아 택배 물품을 넣으면 끝.
이렇게 택배 한 건당 2천 원씩 싸게 배송합니다.
[양영빈/소상공인 : "배송비가 반값으로 줄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많은 이득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라도 (물건을) 싸가지고, 30개든 50개든 싸가지고 와서 여기서 신청을 해야죠."]
인천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 '반값 택배' 서비스입니다.
인천 지하철 1, 2호선 역 30곳에 모인 택배 물품은 택배 차량 대신 대중교통인 지하철로 옮겨집니다.
이렇게 지하철역 내 직접 접수는 최저 천5백 원, 방문 집화는 최저 2천5백 원까지, 건당 천 원에서 2천 원씩 요금을 낮췄습니다.
택배사들과 따로 계약을 맺기 힘든 소상공인들 입장을 고려했다는 게 인천시 설명입니다.
[임지혁/소상공인 : "비싸게 계약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냥 편의점 택배만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편의점 택배도 단가가 많이 올라서 사실 마진에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죠."]
'반값 택배' 서비스는 오늘(28일) 개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소상공인 37만 개 업체가 혜택을 보는 게 목표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배송비 절감이 50% 이상 이뤄지고 이로 인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그렇게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 7월부터는 인천지하철 1, 2호선 모든 지하철역으로 집화 센터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이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