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반려견 순찰대’ 운영…49개 조 활동 시작

경기 부천시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산책 활동에 주민 참여형 방범 활동을 접목한 ‘반려견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순찰대 참여를 신청한 112개 팀 중 대인·대견 반응, 외부 자극에 대한 공격성 등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49개 팀을 반려견 순찰대로 최종 선발하고 지난 26일 발대식을 진행했습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동네를 산책하며 범죄 위험 요소나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순찰대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부천원미경찰서는 반려견 순찰대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순찰 범위와 방법, 안전사고 예방 지침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시는 “반려견 순찰대가 지역 안전은 물론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순찰대 활동을 통해 앞으로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새로운 동행 문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