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중진 5명 “대통령실 결자해지, 당은 소통해야”
입력 2024.10.29 (14:37)
수정 2024.10.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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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은 오늘(29일)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며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현재 여권의 위기 상황과 관련해 “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들이 모여 정국을 진단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을 담당한 정부여당의 책임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국리민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방탄을 목적으로 사법부를 겁박하고 탄핵으로 권력을 찬탈하려는 ‘운동권 정치’의 프레임에 말려들고 있다”며 “야당이 정권 쟁취에 몰두해 특검에 전념한다 해서 여당마저 흔들리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윤석열 정부 출범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선언한 깊은 책임감과 당당한 자신감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그때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여당을 향해서도 “정부가 지난 정부의 오도된 국정을 바로잡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현안 해결에서도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는 소통에 나서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고 권력자 주변에서 발생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 과제이지만, 정치권이 그 문제에만 매몰돼 본질을 소홀히 하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박형준 시장과 권영세·김기현 의원은 입장문을 내기 전 오늘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한 뒤 이같은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장문에 함께 이름을 올린 나경원 의원은 공동의원외교 공무 출장 일정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개혁 성향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을 함께했던 인연 등을 계기로 오늘 회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현재 여권의 위기 상황과 관련해 “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들이 모여 정국을 진단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을 담당한 정부여당의 책임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국리민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방탄을 목적으로 사법부를 겁박하고 탄핵으로 권력을 찬탈하려는 ‘운동권 정치’의 프레임에 말려들고 있다”며 “야당이 정권 쟁취에 몰두해 특검에 전념한다 해서 여당마저 흔들리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윤석열 정부 출범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선언한 깊은 책임감과 당당한 자신감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그때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여당을 향해서도 “정부가 지난 정부의 오도된 국정을 바로잡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현안 해결에서도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는 소통에 나서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고 권력자 주변에서 발생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 과제이지만, 정치권이 그 문제에만 매몰돼 본질을 소홀히 하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박형준 시장과 권영세·김기현 의원은 입장문을 내기 전 오늘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한 뒤 이같은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장문에 함께 이름을 올린 나경원 의원은 공동의원외교 공무 출장 일정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개혁 성향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을 함께했던 인연 등을 계기로 오늘 회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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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은 오늘(29일)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며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현재 여권의 위기 상황과 관련해 “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들이 모여 정국을 진단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을 담당한 정부여당의 책임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국리민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방탄을 목적으로 사법부를 겁박하고 탄핵으로 권력을 찬탈하려는 ‘운동권 정치’의 프레임에 말려들고 있다”며 “야당이 정권 쟁취에 몰두해 특검에 전념한다 해서 여당마저 흔들리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윤석열 정부 출범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선언한 깊은 책임감과 당당한 자신감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그때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여당을 향해서도 “정부가 지난 정부의 오도된 국정을 바로잡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현안 해결에서도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는 소통에 나서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고 권력자 주변에서 발생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 과제이지만, 정치권이 그 문제에만 매몰돼 본질을 소홀히 하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박형준 시장과 권영세·김기현 의원은 입장문을 내기 전 오늘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한 뒤 이같은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장문에 함께 이름을 올린 나경원 의원은 공동의원외교 공무 출장 일정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개혁 성향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을 함께했던 인연 등을 계기로 오늘 회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현재 여권의 위기 상황과 관련해 “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들이 모여 정국을 진단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을 담당한 정부여당의 책임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국리민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방탄을 목적으로 사법부를 겁박하고 탄핵으로 권력을 찬탈하려는 ‘운동권 정치’의 프레임에 말려들고 있다”며 “야당이 정권 쟁취에 몰두해 특검에 전념한다 해서 여당마저 흔들리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윤석열 정부 출범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선언한 깊은 책임감과 당당한 자신감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그때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여당을 향해서도 “정부가 지난 정부의 오도된 국정을 바로잡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현안 해결에서도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는 소통에 나서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고 권력자 주변에서 발생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 과제이지만, 정치권이 그 문제에만 매몰돼 본질을 소홀히 하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박형준 시장과 권영세·김기현 의원은 입장문을 내기 전 오늘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한 뒤 이같은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장문에 함께 이름을 올린 나경원 의원은 공동의원외교 공무 출장 일정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개혁 성향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을 함께했던 인연 등을 계기로 오늘 회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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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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