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올해 성장률 2.2∼2.3% 전망”
입력 2024.10.29 (14:42)
수정 2024.10.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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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2.4%보다 낮은 2.2∼2.3%로 전망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감사에 출석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떨어졌다”며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2.2~2.3%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수치는 잠재성장률보다는 높은 수준이라, 큰 폭의 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장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수출 물량 등의 감소를 꼽았습니다.
이 총재는 “금액 기준으로 봐서는 수출이 안 떨어졌는데, 수량을 기준으로 떨어졌다”며 “자동차 파업 등 일시적 요인과 화학제품·반도체의 중국과 경쟁 등으로 수량이 안 늘어나는 것 같은데, 원인을 더 분석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8월 한은이 3분기 우리 경제 0.5% 성장 전망했지만 실제 성장률이 0.1%에 그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한은)가 전망(체계)을 개선해야 하는 건 사실이고, 분기 전망을 시작했기 때문에 보다 정치하게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 연초와 지금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1.5%에서 2.8%로, 일본의 전망치도 1%에서 0.3%로 바뀐 것과 비교하면 (전망 실적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다음 달 28일 기준금리 결정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 결정할 때 하나의 변수만 보지 않고 종합적으로 보는데, 우선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결정으로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후 달러(가치)가 어떻게 될지, 수출 등 내년 경제 전망과 거시 안전성 정책이 부동산·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환율이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고환율은 여러 요인이 있는데, 이번 고환율은 달러 강세에 따라 강세 기간이 장기화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총재는 오늘(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감사에 출석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떨어졌다”며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2.2~2.3%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수치는 잠재성장률보다는 높은 수준이라, 큰 폭의 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장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수출 물량 등의 감소를 꼽았습니다.
이 총재는 “금액 기준으로 봐서는 수출이 안 떨어졌는데, 수량을 기준으로 떨어졌다”며 “자동차 파업 등 일시적 요인과 화학제품·반도체의 중국과 경쟁 등으로 수량이 안 늘어나는 것 같은데, 원인을 더 분석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8월 한은이 3분기 우리 경제 0.5% 성장 전망했지만 실제 성장률이 0.1%에 그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한은)가 전망(체계)을 개선해야 하는 건 사실이고, 분기 전망을 시작했기 때문에 보다 정치하게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 연초와 지금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1.5%에서 2.8%로, 일본의 전망치도 1%에서 0.3%로 바뀐 것과 비교하면 (전망 실적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다음 달 28일 기준금리 결정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 결정할 때 하나의 변수만 보지 않고 종합적으로 보는데, 우선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결정으로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후 달러(가치)가 어떻게 될지, 수출 등 내년 경제 전망과 거시 안전성 정책이 부동산·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환율이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고환율은 여러 요인이 있는데, 이번 고환율은 달러 강세에 따라 강세 기간이 장기화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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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은 총재 “올해 성장률 2.2∼2.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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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9 14:42:30
- 수정2024-10-29 14:44:2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2.4%보다 낮은 2.2∼2.3%로 전망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감사에 출석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떨어졌다”며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2.2~2.3%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수치는 잠재성장률보다는 높은 수준이라, 큰 폭의 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장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수출 물량 등의 감소를 꼽았습니다.
이 총재는 “금액 기준으로 봐서는 수출이 안 떨어졌는데, 수량을 기준으로 떨어졌다”며 “자동차 파업 등 일시적 요인과 화학제품·반도체의 중국과 경쟁 등으로 수량이 안 늘어나는 것 같은데, 원인을 더 분석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8월 한은이 3분기 우리 경제 0.5% 성장 전망했지만 실제 성장률이 0.1%에 그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한은)가 전망(체계)을 개선해야 하는 건 사실이고, 분기 전망을 시작했기 때문에 보다 정치하게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 연초와 지금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1.5%에서 2.8%로, 일본의 전망치도 1%에서 0.3%로 바뀐 것과 비교하면 (전망 실적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다음 달 28일 기준금리 결정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 결정할 때 하나의 변수만 보지 않고 종합적으로 보는데, 우선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결정으로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후 달러(가치)가 어떻게 될지, 수출 등 내년 경제 전망과 거시 안전성 정책이 부동산·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환율이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고환율은 여러 요인이 있는데, 이번 고환율은 달러 강세에 따라 강세 기간이 장기화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총재는 오늘(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감사에 출석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떨어졌다”며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2.2~2.3%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수치는 잠재성장률보다는 높은 수준이라, 큰 폭의 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장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수출 물량 등의 감소를 꼽았습니다.
이 총재는 “금액 기준으로 봐서는 수출이 안 떨어졌는데, 수량을 기준으로 떨어졌다”며 “자동차 파업 등 일시적 요인과 화학제품·반도체의 중국과 경쟁 등으로 수량이 안 늘어나는 것 같은데, 원인을 더 분석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8월 한은이 3분기 우리 경제 0.5% 성장 전망했지만 실제 성장률이 0.1%에 그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한은)가 전망(체계)을 개선해야 하는 건 사실이고, 분기 전망을 시작했기 때문에 보다 정치하게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 연초와 지금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1.5%에서 2.8%로, 일본의 전망치도 1%에서 0.3%로 바뀐 것과 비교하면 (전망 실적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다음 달 28일 기준금리 결정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 결정할 때 하나의 변수만 보지 않고 종합적으로 보는데, 우선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결정으로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후 달러(가치)가 어떻게 될지, 수출 등 내년 경제 전망과 거시 안전성 정책이 부동산·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환율이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고환율은 여러 요인이 있는데, 이번 고환율은 달러 강세에 따라 강세 기간이 장기화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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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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