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대도시 공격 강화…키이우·하르키우 사상자 속출

입력 2024.10.29 (17:04) 수정 2024.10.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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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도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저녁부터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선 러시아의 폭격이 계속돼 최소 4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도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텔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밤새 계속된 러시아의 폭격으로 최소 4명이 숨졌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0시 직후 하르키우 오스노비안스키 지역에서 러시아의 폭격으로 4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28일 저녁에만 하르키우에선 최소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파트를 비롯해 창고, 의료시설 등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르키우 외에도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동쪽의 도시 추후이우에서도 8명이 부상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격에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 쓰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중부 크리비리흐에서는 3층짜리 주거용 건물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최소 11명이 다쳤습니다.

키이우에서도 한밤중 아파트에 러시아 드론이 떨어져 건물이 불타고 주민 4명이 다쳤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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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우크라 대도시 공격 강화…키이우·하르키우 사상자 속출
    • 입력 2024-10-29 17:04:33
    • 수정2024-10-29 17:07:47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도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저녁부터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선 러시아의 폭격이 계속돼 최소 4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도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텔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밤새 계속된 러시아의 폭격으로 최소 4명이 숨졌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0시 직후 하르키우 오스노비안스키 지역에서 러시아의 폭격으로 4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28일 저녁에만 하르키우에선 최소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파트를 비롯해 창고, 의료시설 등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르키우 외에도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동쪽의 도시 추후이우에서도 8명이 부상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격에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 쓰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중부 크리비리흐에서는 3층짜리 주거용 건물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최소 11명이 다쳤습니다.

키이우에서도 한밤중 아파트에 러시아 드론이 떨어져 건물이 불타고 주민 4명이 다쳤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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