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영복 포함 북한군 선발대 전선 이동 첩보…쿠르스크 이동 임박한 듯”
입력 2024.10.29 (21:31)
수정 2024.10.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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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김영복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을 포함한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이는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영복 등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 중이라는 첩보를 확인 중”이라며 “김 부총참모장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 미사일과 관련해 일종의 선발대 개념으로 먼저 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군부 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총참모장은 외신 등에서 러시아 파견 부대의 총책임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이어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폭풍군단(11군단)’과 관련해서, “파병 군인들은 10대 후반도 있고 주로 20대 초반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령적으로 앳되어 보일 순 있으나 폭풍군단으로서 받아야 할 기본 전투 훈련은 받았다고 봐야 하기에 전투 능력을 결코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자체가 현대전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파병 군인들의 전투력은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정원이 올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규모를 4천여 명 정도로 추산한 가운데, 이들의 급료 수준은 1인당 월 8백 달러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러시아로 파병된 군인들의 경우 파병 대가를 1인당 월 2천 달러 수준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영복 등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 중이라는 첩보를 확인 중”이라며 “김 부총참모장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 미사일과 관련해 일종의 선발대 개념으로 먼저 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군부 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총참모장은 외신 등에서 러시아 파견 부대의 총책임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이어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폭풍군단(11군단)’과 관련해서, “파병 군인들은 10대 후반도 있고 주로 20대 초반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령적으로 앳되어 보일 순 있으나 폭풍군단으로서 받아야 할 기본 전투 훈련은 받았다고 봐야 하기에 전투 능력을 결코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자체가 현대전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파병 군인들의 전투력은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정원이 올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규모를 4천여 명 정도로 추산한 가운데, 이들의 급료 수준은 1인당 월 8백 달러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러시아로 파병된 군인들의 경우 파병 대가를 1인당 월 2천 달러 수준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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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김영복 포함 북한군 선발대 전선 이동 첩보…쿠르스크 이동 임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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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9 2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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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김영복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을 포함한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이는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영복 등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 중이라는 첩보를 확인 중”이라며 “김 부총참모장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 미사일과 관련해 일종의 선발대 개념으로 먼저 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군부 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총참모장은 외신 등에서 러시아 파견 부대의 총책임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이어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폭풍군단(11군단)’과 관련해서, “파병 군인들은 10대 후반도 있고 주로 20대 초반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령적으로 앳되어 보일 순 있으나 폭풍군단으로서 받아야 할 기본 전투 훈련은 받았다고 봐야 하기에 전투 능력을 결코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자체가 현대전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파병 군인들의 전투력은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정원이 올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규모를 4천여 명 정도로 추산한 가운데, 이들의 급료 수준은 1인당 월 8백 달러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러시아로 파병된 군인들의 경우 파병 대가를 1인당 월 2천 달러 수준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영복 등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 중이라는 첩보를 확인 중”이라며 “김 부총참모장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 미사일과 관련해 일종의 선발대 개념으로 먼저 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군부 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총참모장은 외신 등에서 러시아 파견 부대의 총책임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이어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폭풍군단(11군단)’과 관련해서, “파병 군인들은 10대 후반도 있고 주로 20대 초반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령적으로 앳되어 보일 순 있으나 폭풍군단으로서 받아야 할 기본 전투 훈련은 받았다고 봐야 하기에 전투 능력을 결코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자체가 현대전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파병 군인들의 전투력은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정원이 올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규모를 4천여 명 정도로 추산한 가운데, 이들의 급료 수준은 1인당 월 8백 달러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러시아로 파병된 군인들의 경우 파병 대가를 1인당 월 2천 달러 수준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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