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맞제소 ‘발끈’…“입틀막” vs “과방위 방해 전략”
입력 2024.10.30 (07:20)
수정 2024.10.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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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과방위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최민희 위원장의 위원회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윤리위에 제소하자 이번엔 최 위원장이 맞제소를 하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돌은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최민희 위원장의 회의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조사했더니 최 위원장 발언이 전체 질의 시간의 20%를 차지한다며 이는 '갑질' 아니냐고 따진 겁니다.
[최수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이거 팩트입니다."]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그거는 팩트를 빙자해서 욕하는 건데…."]
신경전이 벌어지다 최민희 위원장은 최 의원의 발언권을 금지시켰고, 최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수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왜 저는 (발언권을) 박탈하십니까? 제가 질의를 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이건 진짜 너무 편파적으로 운영하는 것 아닙니까."]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과하세요. 그러면 (발언권을) 드립니다."]
당 차원에서 최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이 위원 발언권을 박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의원 :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당 의원의 발언권을 '입틀막'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충분히 보장되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최 위원장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맞제소했는데 국민의힘이 원내 전략 차원으로 과방위를 방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직권남용을 한 사람은 제가 아니라 추경호 원내대표입니다. (최수진 의원은) 위원장 개인을 공격하며 흔들고 위원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민희 위원장에 대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등의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국회 과방위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최민희 위원장의 위원회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윤리위에 제소하자 이번엔 최 위원장이 맞제소를 하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돌은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최민희 위원장의 회의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조사했더니 최 위원장 발언이 전체 질의 시간의 20%를 차지한다며 이는 '갑질' 아니냐고 따진 겁니다.
[최수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이거 팩트입니다."]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그거는 팩트를 빙자해서 욕하는 건데…."]
신경전이 벌어지다 최민희 위원장은 최 의원의 발언권을 금지시켰고, 최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수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왜 저는 (발언권을) 박탈하십니까? 제가 질의를 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이건 진짜 너무 편파적으로 운영하는 것 아닙니까."]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과하세요. 그러면 (발언권을) 드립니다."]
당 차원에서 최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이 위원 발언권을 박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의원 :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당 의원의 발언권을 '입틀막'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충분히 보장되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최 위원장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맞제소했는데 국민의힘이 원내 전략 차원으로 과방위를 방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직권남용을 한 사람은 제가 아니라 추경호 원내대표입니다. (최수진 의원은) 위원장 개인을 공격하며 흔들고 위원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민희 위원장에 대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등의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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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희 맞제소 ‘발끈’…“입틀막” vs “과방위 방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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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30 07:20:45
- 수정2024-10-30 0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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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최민희 위원장의 위원회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윤리위에 제소하자 이번엔 최 위원장이 맞제소를 하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돌은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최민희 위원장의 회의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조사했더니 최 위원장 발언이 전체 질의 시간의 20%를 차지한다며 이는 '갑질' 아니냐고 따진 겁니다.
[최수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이거 팩트입니다."]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그거는 팩트를 빙자해서 욕하는 건데…."]
신경전이 벌어지다 최민희 위원장은 최 의원의 발언권을 금지시켰고, 최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수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왜 저는 (발언권을) 박탈하십니까? 제가 질의를 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이건 진짜 너무 편파적으로 운영하는 것 아닙니까."]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과하세요. 그러면 (발언권을) 드립니다."]
당 차원에서 최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이 위원 발언권을 박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의원 :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당 의원의 발언권을 '입틀막'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충분히 보장되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최 위원장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맞제소했는데 국민의힘이 원내 전략 차원으로 과방위를 방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직권남용을 한 사람은 제가 아니라 추경호 원내대표입니다. (최수진 의원은) 위원장 개인을 공격하며 흔들고 위원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민희 위원장에 대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등의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국회 과방위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최민희 위원장의 위원회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윤리위에 제소하자 이번엔 최 위원장이 맞제소를 하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돌은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최민희 위원장의 회의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조사했더니 최 위원장 발언이 전체 질의 시간의 20%를 차지한다며 이는 '갑질' 아니냐고 따진 겁니다.
[최수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이거 팩트입니다."]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그거는 팩트를 빙자해서 욕하는 건데…."]
신경전이 벌어지다 최민희 위원장은 최 의원의 발언권을 금지시켰고, 최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수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국민의힘 : "왜 저는 (발언권을) 박탈하십니까? 제가 질의를 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이건 진짜 너무 편파적으로 운영하는 것 아닙니까."]
[최민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과하세요. 그러면 (발언권을) 드립니다."]
당 차원에서 최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이 위원 발언권을 박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의원 :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당 의원의 발언권을 '입틀막'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충분히 보장되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최 위원장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맞제소했는데 국민의힘이 원내 전략 차원으로 과방위를 방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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