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압수수색
입력 2024.10.30 (11:04)
수정 2024.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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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 구본무 LG 회장의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오늘(30일) 오전부터 경기 평택에 위치한 LG 복지재단과 구 대표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와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들에게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윤 대표는 직접 투자를 결정한 법인의 주가 상승을 예견해 구 대표에게 주식을 매수하게 했고, 구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주식을 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일부 직원이 실제 매수하는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과 권유 행위로 자본시장의 핵심인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유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구 대표 부부를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통보 조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복지재단 제공]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오늘(30일) 오전부터 경기 평택에 위치한 LG 복지재단과 구 대표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와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들에게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윤 대표는 직접 투자를 결정한 법인의 주가 상승을 예견해 구 대표에게 주식을 매수하게 했고, 구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주식을 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일부 직원이 실제 매수하는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과 권유 행위로 자본시장의 핵심인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유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구 대표 부부를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통보 조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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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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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30 11:06:19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 구본무 LG 회장의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오늘(30일) 오전부터 경기 평택에 위치한 LG 복지재단과 구 대표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와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들에게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윤 대표는 직접 투자를 결정한 법인의 주가 상승을 예견해 구 대표에게 주식을 매수하게 했고, 구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주식을 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일부 직원이 실제 매수하는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과 권유 행위로 자본시장의 핵심인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유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구 대표 부부를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통보 조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복지재단 제공]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오늘(30일) 오전부터 경기 평택에 위치한 LG 복지재단과 구 대표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와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들에게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윤 대표는 직접 투자를 결정한 법인의 주가 상승을 예견해 구 대표에게 주식을 매수하게 했고, 구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주식을 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일부 직원이 실제 매수하는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과 권유 행위로 자본시장의 핵심인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유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구 대표 부부를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통보 조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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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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