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간염환자 부대’ 전장 투입” [지금뉴스]

입력 2024.10.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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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간염환자 부대를 전장에 투입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총정보국은 29일 “간염 바이러스 이름을 따 만든 ‘B-C 러시아 돌격중대’가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의 러시아 점령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대원은 간염에 걸린 수감자들로 전선에 가기 전 백신 접종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또, 러시아가 이미 10일 군복무 부적격 질병에서 C형 간염을 제외했고, 간염에 걸린 수감자 만 명 가운데 15%가 전투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이 면역결핍증 양성인 죄수들에게 사면과 약 제공을 약속하고 전투에 투입했다는 러시아 포로의 증언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의 발표 외에 간염환자 부대에 대한 다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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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30 12: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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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간염환자 부대를 전장에 투입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총정보국은 29일 “간염 바이러스 이름을 따 만든 ‘B-C 러시아 돌격중대’가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의 러시아 점령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대원은 간염에 걸린 수감자들로 전선에 가기 전 백신 접종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또, 러시아가 이미 10일 군복무 부적격 질병에서 C형 간염을 제외했고, 간염에 걸린 수감자 만 명 가운데 15%가 전투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이 면역결핍증 양성인 죄수들에게 사면과 약 제공을 약속하고 전투에 투입했다는 러시아 포로의 증언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의 발표 외에 간염환자 부대에 대한 다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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