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스무 살 쇼팽의 ‘잃어버린 왈츠’…200년 만에 뉴욕 박물관서 발견

입력 2024.10.30 (15:38) 수정 2024.10.30 (15: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하는 이 곡, 200여 년 만에 발견된 쇼팽의 왈츠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초, 뉴욕 맨해튼 소재의 한 박물관에서 우연히 악보가 발견됐는데요.

악보 한가운데 맨 위에는 쇼팽이라는 이름이, 왼쪽 상단에는 프랑스어로 '왈츠'라는 의미의 단어가 필기체로 적혀 있습니다.

또 조그맣게 적힌 악보의 음표와 독특한 낮은음자리표 모양까지 쇼팽의 필적과 닮아 있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쇼팽의 자필 악보가 맞다는 결론이 났다는데요.

해당 곡은 완성작으로 추정되는데, 48마디밖에 안 되는 데다 연주 시간도 약 80초에 불과해 알려진 다른 쇼팽 왈츠들보다 훨씬 짧다고 합니다.

해당 곡을 연주한 랑랑은 뉴욕타임스에 '곡의 도입부가 폴란드 시골의 엄혹한 겨울을 떠올리게 한다'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쇼팽다운 스타일의 곡 가운데 하나' 라고 말했다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 플러스] 스무 살 쇼팽의 ‘잃어버린 왈츠’…200년 만에 뉴욕 박물관서 발견
    • 입력 2024-10-30 15:38:38
    • 수정2024-10-30 15:43:39
    월드24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하는 이 곡, 200여 년 만에 발견된 쇼팽의 왈츠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초, 뉴욕 맨해튼 소재의 한 박물관에서 우연히 악보가 발견됐는데요.

악보 한가운데 맨 위에는 쇼팽이라는 이름이, 왼쪽 상단에는 프랑스어로 '왈츠'라는 의미의 단어가 필기체로 적혀 있습니다.

또 조그맣게 적힌 악보의 음표와 독특한 낮은음자리표 모양까지 쇼팽의 필적과 닮아 있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쇼팽의 자필 악보가 맞다는 결론이 났다는데요.

해당 곡은 완성작으로 추정되는데, 48마디밖에 안 되는 데다 연주 시간도 약 80초에 불과해 알려진 다른 쇼팽 왈츠들보다 훨씬 짧다고 합니다.

해당 곡을 연주한 랑랑은 뉴욕타임스에 '곡의 도입부가 폴란드 시골의 엄혹한 겨울을 떠올리게 한다'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쇼팽다운 스타일의 곡 가운데 하나' 라고 말했다네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