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춘천 연장 시동…사업비 부담 ‘고민’
입력 2024.10.30 (21:33)
수정 2024.10.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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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가평, 춘천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업비를 누가 얼마나 부담하느냔데요.
현재로선 시군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과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이 노선의 춘천 연장이 올해 1월 확정됐습니다.
연장할 철도의 길이는 55.7km.
GTX-B 수도권 구간이 완공되는 2030년, 춘천 연장선도 동시에 개통하는 게 목푭니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춘천에서 용산까지 ITX 대비 15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지하철 환승 없이 서울역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문제는 재원입니다.
현재 계획은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겁니다.
하루 92차례 열차를 운행할 경우, 연장 사업비는 4,230억 원.
두 시군이 각각 2,000억 원 정도씩 조달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재원 대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어떻게든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철규/춘천시 도로과장 : "정거장 수를 4개로 계획을 했었고 그걸 두 개로 줄이는 방안, 그리고 이제 기차의 통과 횟수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안 뭐 이런 방안들을 지금 검토해서."]
둘째 대책은 강원도와 경기도의 비용 지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탭니다.
[윤민섭/춘천시의회 : "강원도의 협의를 얼마나 더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가평과 그리고 경기도까지 예산을 더 얼마나 확보를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타진이 먼저고…."]
마지막 대책은 국비 지원입니다.
이를 위해 GTX-B 연장 노선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습니다.
[탁혜경/경기도 가평군 교통과장 : "재정이 약한 지역에서는 국가재정으로 하는 게 맞지만 보다 나은 빠른 편리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원인자도 지금 같이 하고 있다는 거죠."]
다만, 실제로 국가 계획에 반영될 경우, 2030년 개통을 장담할 수 없어 또다른 고민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가평, 춘천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업비를 누가 얼마나 부담하느냔데요.
현재로선 시군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과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이 노선의 춘천 연장이 올해 1월 확정됐습니다.
연장할 철도의 길이는 55.7km.
GTX-B 수도권 구간이 완공되는 2030년, 춘천 연장선도 동시에 개통하는 게 목푭니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춘천에서 용산까지 ITX 대비 15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지하철 환승 없이 서울역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문제는 재원입니다.
현재 계획은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겁니다.
하루 92차례 열차를 운행할 경우, 연장 사업비는 4,230억 원.
두 시군이 각각 2,000억 원 정도씩 조달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재원 대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어떻게든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철규/춘천시 도로과장 : "정거장 수를 4개로 계획을 했었고 그걸 두 개로 줄이는 방안, 그리고 이제 기차의 통과 횟수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안 뭐 이런 방안들을 지금 검토해서."]
둘째 대책은 강원도와 경기도의 비용 지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탭니다.
[윤민섭/춘천시의회 : "강원도의 협의를 얼마나 더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가평과 그리고 경기도까지 예산을 더 얼마나 확보를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타진이 먼저고…."]
마지막 대책은 국비 지원입니다.
이를 위해 GTX-B 연장 노선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습니다.
[탁혜경/경기도 가평군 교통과장 : "재정이 약한 지역에서는 국가재정으로 하는 게 맞지만 보다 나은 빠른 편리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원인자도 지금 같이 하고 있다는 거죠."]
다만, 실제로 국가 계획에 반영될 경우, 2030년 개통을 장담할 수 없어 또다른 고민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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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30 2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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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가평, 춘천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업비를 누가 얼마나 부담하느냔데요.
현재로선 시군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과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이 노선의 춘천 연장이 올해 1월 확정됐습니다.
연장할 철도의 길이는 55.7km.
GTX-B 수도권 구간이 완공되는 2030년, 춘천 연장선도 동시에 개통하는 게 목푭니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춘천에서 용산까지 ITX 대비 15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지하철 환승 없이 서울역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문제는 재원입니다.
현재 계획은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겁니다.
하루 92차례 열차를 운행할 경우, 연장 사업비는 4,230억 원.
두 시군이 각각 2,000억 원 정도씩 조달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재원 대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어떻게든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철규/춘천시 도로과장 : "정거장 수를 4개로 계획을 했었고 그걸 두 개로 줄이는 방안, 그리고 이제 기차의 통과 횟수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안 뭐 이런 방안들을 지금 검토해서."]
둘째 대책은 강원도와 경기도의 비용 지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탭니다.
[윤민섭/춘천시의회 : "강원도의 협의를 얼마나 더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가평과 그리고 경기도까지 예산을 더 얼마나 확보를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타진이 먼저고…."]
마지막 대책은 국비 지원입니다.
이를 위해 GTX-B 연장 노선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습니다.
[탁혜경/경기도 가평군 교통과장 : "재정이 약한 지역에서는 국가재정으로 하는 게 맞지만 보다 나은 빠른 편리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원인자도 지금 같이 하고 있다는 거죠."]
다만, 실제로 국가 계획에 반영될 경우, 2030년 개통을 장담할 수 없어 또다른 고민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가평, 춘천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업비를 누가 얼마나 부담하느냔데요.
현재로선 시군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과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이 노선의 춘천 연장이 올해 1월 확정됐습니다.
연장할 철도의 길이는 55.7km.
GTX-B 수도권 구간이 완공되는 2030년, 춘천 연장선도 동시에 개통하는 게 목푭니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춘천에서 용산까지 ITX 대비 15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지하철 환승 없이 서울역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문제는 재원입니다.
현재 계획은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겁니다.
하루 92차례 열차를 운행할 경우, 연장 사업비는 4,230억 원.
두 시군이 각각 2,000억 원 정도씩 조달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재원 대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어떻게든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철규/춘천시 도로과장 : "정거장 수를 4개로 계획을 했었고 그걸 두 개로 줄이는 방안, 그리고 이제 기차의 통과 횟수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안 뭐 이런 방안들을 지금 검토해서."]
둘째 대책은 강원도와 경기도의 비용 지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탭니다.
[윤민섭/춘천시의회 : "강원도의 협의를 얼마나 더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가평과 그리고 경기도까지 예산을 더 얼마나 확보를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타진이 먼저고…."]
마지막 대책은 국비 지원입니다.
이를 위해 GTX-B 연장 노선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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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로 국가 계획에 반영될 경우, 2030년 개통을 장담할 수 없어 또다른 고민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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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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