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천억 원 규모 밸류업 펀드 조성·밸류업 ETF 12종목 상장 예정”

입력 2024.10.31 (10:56) 수정 2024.10.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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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늘(31일)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을 위한 증권 유관 기관 협약 체결 및 밸류업 ETF 출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밸류업 공시와 관련해 상장기업의 많은 참여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지만, 금융지주사나 최근 LG전자, SK텔레콤 등 대형 상장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동참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아마도 사업 계획이 수립되는 4분기, 연말에 밸류업 공시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투자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밸류업 펀드는 모두 2천억 원 규모로,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ETF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지만, 밸류업 공시를 했음에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종목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 밸류업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장지수펀드, ETF 12종목도 곧 상장됩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ETF 관련 세제 지원 논의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 관심을 유지,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다음 달 4일 ‘KOSEF 코리아밸류업 ETF’를 출시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같은 날 ‘ACE 코리아밸류업 ETF’를 출시합니다.

정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밸류업 펀드와 ETF를 통해 주식시장에 밸류업 모멘텀(전환 국면)이 확대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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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31 10:56:14
    • 수정2024-10-31 11:02:07
    경제
한국거래소는 오늘(31일)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을 위한 증권 유관 기관 협약 체결 및 밸류업 ETF 출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밸류업 공시와 관련해 상장기업의 많은 참여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지만, 금융지주사나 최근 LG전자, SK텔레콤 등 대형 상장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동참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아마도 사업 계획이 수립되는 4분기, 연말에 밸류업 공시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투자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밸류업 펀드는 모두 2천억 원 규모로,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ETF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지만, 밸류업 공시를 했음에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종목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 밸류업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장지수펀드, ETF 12종목도 곧 상장됩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ETF 관련 세제 지원 논의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 관심을 유지,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다음 달 4일 ‘KOSEF 코리아밸류업 ETF’를 출시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같은 날 ‘ACE 코리아밸류업 ETF’를 출시합니다.

정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밸류업 펀드와 ETF를 통해 주식시장에 밸류업 모멘텀(전환 국면)이 확대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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