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야생동물 밀수, ‘자이언트 쥐’가 잡는다!

입력 2024.10.31 (15:35) 수정 2024.10.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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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아프리카 자이언트 쥐가 불법 야생동물 거래의 단속에 동참했다는 제목인데요.

코뿔소의 뿔부터 천산갑의 비늘까지, 밀수품을 냄새로 찾아내도록 훈련시켜 암거래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야생동물의 거래를 단속한다는 겁니다.

탄자니아 최대 도시인 다르에스살람에서 실시한 두 차례의 실험에서 쥐들은 좋은 성취를 보여줬고, 이제 창고와 컨테이너를 검사하는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요.

연구를 진행한 오케아노스 재단 연구팀은 쥐는 상대적으로 훈련 시간이 짧고, 다양한 훈련사와도 작업할 수 있으며,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이 쥐들을 어떻게 훈련시킨 걸까요?

보상을 주는 방식을 이용해 아프리카 자이언트 쥐를 여러 단계로 훈련시켰다는데요.

먼저, 코끼리 상아나 아프리카 흑단나무 등, 목표물의 냄새가 나는 구멍에 'nose poke' 코를 찌르는 법을 배웠고요.

그런 다음, 밀수품을 숨기는데 사용하는 전기 케이블, 커피 원두, 세탁 세제 등 다른 냄새는 신경 쓰지 않도록 훈련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쥐도 개와 마찬가지로 냄새를 맡은 지 몇 달이 지나도 이를 기억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 자이언트 쥐는 이미 지뢰를 찾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죠.

인터폴에 따르면 야생동물 밀수 거래는 연간 200억 달러, 우리 돈 약 27조 6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야생동물 밀수에서 아프리카 자이언트 쥐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구자람/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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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아프리카 자이언트 쥐가 불법 야생동물 거래의 단속에 동참했다는 제목인데요.

코뿔소의 뿔부터 천산갑의 비늘까지, 밀수품을 냄새로 찾아내도록 훈련시켜 암거래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야생동물의 거래를 단속한다는 겁니다.

탄자니아 최대 도시인 다르에스살람에서 실시한 두 차례의 실험에서 쥐들은 좋은 성취를 보여줬고, 이제 창고와 컨테이너를 검사하는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요.

연구를 진행한 오케아노스 재단 연구팀은 쥐는 상대적으로 훈련 시간이 짧고, 다양한 훈련사와도 작업할 수 있으며,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이 쥐들을 어떻게 훈련시킨 걸까요?

보상을 주는 방식을 이용해 아프리카 자이언트 쥐를 여러 단계로 훈련시켰다는데요.

먼저, 코끼리 상아나 아프리카 흑단나무 등, 목표물의 냄새가 나는 구멍에 'nose poke' 코를 찌르는 법을 배웠고요.

그런 다음, 밀수품을 숨기는데 사용하는 전기 케이블, 커피 원두, 세탁 세제 등 다른 냄새는 신경 쓰지 않도록 훈련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쥐도 개와 마찬가지로 냄새를 맡은 지 몇 달이 지나도 이를 기억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 자이언트 쥐는 이미 지뢰를 찾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죠.

인터폴에 따르면 야생동물 밀수 거래는 연간 200억 달러, 우리 돈 약 27조 6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야생동물 밀수에서 아프리카 자이언트 쥐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구자람/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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