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그렌상’ 책임자 “한국 작가들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야”

입력 2024.10.31 (17:09) 수정 2024.10.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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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계의 노벨문학상으로 꼽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의 실무 총괄책임자가 한국 작가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늘(31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실무 총괄책임자 오사 베리만의 강연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훌륭한 이야기를 접할 권리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베리만은 린드그렌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과 선정 기준, 심사위원의 구성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 어린이들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스웨덴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베리만은 이어 지난 2020년 한국 최초로 린드그렌상을 받은 ‘구름빵’ 작가 백희나에 대해 “제가 만난 한 이탈리아 출판사의 아동문학 담당자는 현재 백 작가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그림책 작가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리만은 강연 전에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린드그렌상’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아동문학상으로,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추모하고 아동의 권리를 위해 노력했던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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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드그렌상’ 책임자 “한국 작가들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야”
    • 입력 2024-10-31 17:09:49
    • 수정2024-10-31 17:12:04
    문화
아동문학계의 노벨문학상으로 꼽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의 실무 총괄책임자가 한국 작가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늘(31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실무 총괄책임자 오사 베리만의 강연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훌륭한 이야기를 접할 권리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베리만은 린드그렌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과 선정 기준, 심사위원의 구성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 어린이들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스웨덴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베리만은 이어 지난 2020년 한국 최초로 린드그렌상을 받은 ‘구름빵’ 작가 백희나에 대해 “제가 만난 한 이탈리아 출판사의 아동문학 담당자는 현재 백 작가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그림책 작가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리만은 강연 전에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린드그렌상’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아동문학상으로,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추모하고 아동의 권리를 위해 노력했던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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