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접종팀 겨냥 테러…“학생 등 9명 사망”

입력 2024.11.02 (11:35) 수정 2024.11.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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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 의료팀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또 발생하면서 학생 5명 등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2일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전날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마스퉁 지역 한 여학교 인근에서 소아마비 예방 접종팀을 지키던 경찰 차량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차된 오토바이에 부착된 사제 폭탄이 터져 학생 5명과 경찰관 1명, 행인 등 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일부 이슬람 성직자들과 극단주의 세력이 소아마비 백신에 대해 비이슬람적이며 무슬림 어린이들을 불임 상태로 만들려는 서방 음모라고 주장하며 접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보건당국은 5세 미만 어린이 4,500만 명에게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하겠다며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새로운 백신 접종 운동을 시작했지만,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한 무장단체가 북서부 보건소를 공격해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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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접종팀 겨냥 테러…“학생 등 9명 사망”
    • 입력 2024-11-02 11:35:17
    • 수정2024-11-02 11:40:03
    국제
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 의료팀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또 발생하면서 학생 5명 등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2일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전날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마스퉁 지역 한 여학교 인근에서 소아마비 예방 접종팀을 지키던 경찰 차량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차된 오토바이에 부착된 사제 폭탄이 터져 학생 5명과 경찰관 1명, 행인 등 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일부 이슬람 성직자들과 극단주의 세력이 소아마비 백신에 대해 비이슬람적이며 무슬림 어린이들을 불임 상태로 만들려는 서방 음모라고 주장하며 접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보건당국은 5세 미만 어린이 4,500만 명에게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하겠다며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새로운 백신 접종 운동을 시작했지만,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한 무장단체가 북서부 보건소를 공격해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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