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베트남 상륙해 폭우…12명 사망

입력 2024.11.02 (13:55) 수정 2024.11.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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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강타하고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도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각 2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짜미로 인한 폭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 사이 베트남 중부에서 홍수가 일어나 꽝빈성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습니다.

또 약 9,300가구가 대피하고 주택 3만4천 채가 침수됐다고 베트남 재난당국은 밝혔습니다.

폭우에 따른 홍수로 791헥타르 규모의 농경지와 716㏊ 넓이의 양식장이 피해를 입었고, 가금류도 7만마리 넘게 폐사했습니다.

도로와 제방을 비롯한 각종 기반 시설도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에 앞서 지난달 23일 짜미가 강타한 필리핀에서는 약 150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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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2 13:55:33
    • 수정2024-11-05 14:32:47
    재난
필리핀을 강타하고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도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각 2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짜미로 인한 폭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 사이 베트남 중부에서 홍수가 일어나 꽝빈성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습니다.

또 약 9,300가구가 대피하고 주택 3만4천 채가 침수됐다고 베트남 재난당국은 밝혔습니다.

폭우에 따른 홍수로 791헥타르 규모의 농경지와 716㏊ 넓이의 양식장이 피해를 입었고, 가금류도 7만마리 넘게 폐사했습니다.

도로와 제방을 비롯한 각종 기반 시설도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에 앞서 지난달 23일 짜미가 강타한 필리핀에서는 약 150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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