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화재 사고 잇따라

입력 2005.12.11 (21: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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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4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지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좁은 통로가 시커먼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7시 20분쯤.

4층 상가건물의 3층 술집에서 난 불로 주인 30살 김모 씨와 여자친구 26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대구 대현동 의 한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집주인 72살 박모 씨가 숨지고 대구시 복현동에서도 75살 이모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꺼졌습니다.

공장화재도 잇달아 부산 대저동의 신발공장에 불이 나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전남 담양군의 섬유생산공장에서도 불이 나 6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서울 영등포역에서는 출발중인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에 타려던 69살 양모 씨가 선로에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 여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열차가 출발하자 양 씨가 급하게 오르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고가 날 당시 플랫폼에 안전요원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직원들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가짜 유가증권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20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30살 서모씨등 4명이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위조된 약속어음과 당좌수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한 장당 45만 원에서 3백만 원을 받고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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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에 화재 사고 잇따라
    • 입력 2005-12-11 21:08:5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4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지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좁은 통로가 시커먼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7시 20분쯤. 4층 상가건물의 3층 술집에서 난 불로 주인 30살 김모 씨와 여자친구 26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대구 대현동 의 한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집주인 72살 박모 씨가 숨지고 대구시 복현동에서도 75살 이모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꺼졌습니다. 공장화재도 잇달아 부산 대저동의 신발공장에 불이 나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전남 담양군의 섬유생산공장에서도 불이 나 6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서울 영등포역에서는 출발중인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에 타려던 69살 양모 씨가 선로에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 여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열차가 출발하자 양 씨가 급하게 오르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고가 날 당시 플랫폼에 안전요원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직원들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가짜 유가증권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20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30살 서모씨등 4명이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위조된 약속어음과 당좌수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한 장당 45만 원에서 3백만 원을 받고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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