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에…이재명 “당연한 책임 저버려”

입력 2024.11.04 (11:43) 수정 2024.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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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을 저버렸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이렇게 운영하겠다, 입법 기관이자 예산 심사 권한을 가진 국회에 보고하고 협조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건 서비스가 아니라 삼권분립의 민주공화국의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이라며 “책임을 저버린 것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에 구름처럼 몰려든 국민들의 분노가 보여 줬다.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국민 민심의 질책이기도 하고 매서운 경고이기도 하다”며 “민심에 맞서 내 갈 길 가겠다는 건 결국 민주공화국의 기본 가치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하고 소통과 통합의 쇄신 행보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오늘 당 최고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대통령의 불참은) 11년 만”이라면서 “개원식도 불참, 시정연설도 불참이다. 민주화 이후 노골적으로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화 이후 노골적으로 국회와 국민 무시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민주공화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 장님무사는 이제 그 칼을 내려놓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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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4 11:43:58
    • 수정2024-11-04 11:48:28
    정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을 저버렸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이렇게 운영하겠다, 입법 기관이자 예산 심사 권한을 가진 국회에 보고하고 협조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건 서비스가 아니라 삼권분립의 민주공화국의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이라며 “책임을 저버린 것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에 구름처럼 몰려든 국민들의 분노가 보여 줬다.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국민 민심의 질책이기도 하고 매서운 경고이기도 하다”며 “민심에 맞서 내 갈 길 가겠다는 건 결국 민주공화국의 기본 가치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하고 소통과 통합의 쇄신 행보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오늘 당 최고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대통령의 불참은) 11년 만”이라면서 “개원식도 불참, 시정연설도 불참이다. 민주화 이후 노골적으로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화 이후 노골적으로 국회와 국민 무시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민주공화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 장님무사는 이제 그 칼을 내려놓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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