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슬로 조깅’ 확산 중

입력 2024.11.04 (12:41) 수정 2024.11.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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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독일에선 일반적인 조깅보다 더 천천히 달리는 '슬로 조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건 뛰는 것도, 걷는 것도 아닙니다.

리듬을 타면서 아주 천천히 달리는 슬로 조깅입니다.

[로요/슬로 조깅 트레이너 : "우린 음악에 맞춰 작음 보폭으로 1분에 180보 정도로 달립니다."]

슬로 조깅은 일본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보급됐는데요.

보통 1km당 7~9분 정도의 낮은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심박수는 낮게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소모하고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과 관절에 부담을 덜 줘서 운동 초보자부터 고령자까지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입니다.

[노박 박사/마인츠 대학병원 정형외과 : "바닥에서 최대한 발을 낮게 들었다가 바닥에 다시 내려놓으면 다리를 통해 힘이 몸으로 전달돼 골밀도도 좋아집니다."]

현재 독일에는 각 도시의 공원과 도심에서 슬로 조깅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약 20만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체력 증진 효과에다 헬스장이 아닌 자연 속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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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슬로 조깅’ 확산 중
    • 입력 2024-11-04 12:41:04
    • 수정2024-11-04 12:45:18
    뉴스 12
[앵커]

요즘 독일에선 일반적인 조깅보다 더 천천히 달리는 '슬로 조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건 뛰는 것도, 걷는 것도 아닙니다.

리듬을 타면서 아주 천천히 달리는 슬로 조깅입니다.

[로요/슬로 조깅 트레이너 : "우린 음악에 맞춰 작음 보폭으로 1분에 180보 정도로 달립니다."]

슬로 조깅은 일본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보급됐는데요.

보통 1km당 7~9분 정도의 낮은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심박수는 낮게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소모하고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과 관절에 부담을 덜 줘서 운동 초보자부터 고령자까지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입니다.

[노박 박사/마인츠 대학병원 정형외과 : "바닥에서 최대한 발을 낮게 들었다가 바닥에 다시 내려놓으면 다리를 통해 힘이 몸으로 전달돼 골밀도도 좋아집니다."]

현재 독일에는 각 도시의 공원과 도심에서 슬로 조깅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약 20만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체력 증진 효과에다 헬스장이 아닌 자연 속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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