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역주행’ 20대 구속 영장심사…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4.11.04 (19:17)
수정 2024.11.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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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토요일,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했는데요.
오늘 법원에 나와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이 운전자, 심사 받으러 들어가기 전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호준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쪽이 찌그러진 흰색 승용차가 도로 중앙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왜이래 왜이래."]
시민들의 제지에도 차는 역주행을 하더니 오토바이까지 들이받고 지나갑니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20대 여성 운전자 김 모 씨가 잇따라 추돌 사고를 내 9명이 다치고, 차 8대가 파손됐습니다.
김 씨는 면허조차 없었는데 사고 내기 30분 전, 송파구에서도 유아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중대한 사고로 여겨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 이틀 뒤,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김 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고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한 마디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사고 운전자 : "(피해자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 (의사 처방받아서 복용한 거 맞나요?) ……."]
피의자에겐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마약 간이검사에서도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피의자는 경찰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신남규
지난 주 토요일,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했는데요.
오늘 법원에 나와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이 운전자, 심사 받으러 들어가기 전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호준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쪽이 찌그러진 흰색 승용차가 도로 중앙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왜이래 왜이래."]
시민들의 제지에도 차는 역주행을 하더니 오토바이까지 들이받고 지나갑니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20대 여성 운전자 김 모 씨가 잇따라 추돌 사고를 내 9명이 다치고, 차 8대가 파손됐습니다.
김 씨는 면허조차 없었는데 사고 내기 30분 전, 송파구에서도 유아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중대한 사고로 여겨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 이틀 뒤,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김 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고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한 마디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사고 운전자 : "(피해자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 (의사 처방받아서 복용한 거 맞나요?) ……."]
피의자에겐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마약 간이검사에서도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피의자는 경찰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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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04 19:59:48
[앵커]
지난 주 토요일,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했는데요.
오늘 법원에 나와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이 운전자, 심사 받으러 들어가기 전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호준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쪽이 찌그러진 흰색 승용차가 도로 중앙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왜이래 왜이래."]
시민들의 제지에도 차는 역주행을 하더니 오토바이까지 들이받고 지나갑니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20대 여성 운전자 김 모 씨가 잇따라 추돌 사고를 내 9명이 다치고, 차 8대가 파손됐습니다.
김 씨는 면허조차 없었는데 사고 내기 30분 전, 송파구에서도 유아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중대한 사고로 여겨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 이틀 뒤,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김 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고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한 마디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사고 운전자 : "(피해자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 (의사 처방받아서 복용한 거 맞나요?) ……."]
피의자에겐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마약 간이검사에서도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피의자는 경찰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신남규
지난 주 토요일,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했는데요.
오늘 법원에 나와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이 운전자, 심사 받으러 들어가기 전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호준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쪽이 찌그러진 흰색 승용차가 도로 중앙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왜이래 왜이래."]
시민들의 제지에도 차는 역주행을 하더니 오토바이까지 들이받고 지나갑니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20대 여성 운전자 김 모 씨가 잇따라 추돌 사고를 내 9명이 다치고, 차 8대가 파손됐습니다.
김 씨는 면허조차 없었는데 사고 내기 30분 전, 송파구에서도 유아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중대한 사고로 여겨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 이틀 뒤,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김 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고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한 마디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사고 운전자 : "(피해자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 (의사 처방받아서 복용한 거 맞나요?) ……."]
피의자에겐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마약 간이검사에서도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피의자는 경찰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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