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성보박물관, 개관식 이후 두 달째 ‘휴관’

보은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개관식 이후 두 달째 관람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은군 등은 성보박물관이 허가 면적보다 900여㎡가량의 산지를 더 훼손한 사실이 확인돼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도비 등 198억 원이 투입된 성보박물관은 법주사 일주문 옆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고, 지난 9월 개관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주사 등은 건축 업체 착오로 벌어진 일로,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사용 승인을 받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