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후안무치…최악 불통 대통령”

입력 2024.11.05 (10:34) 수정 2024.11.05 (1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 불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정부의 예산안 협조를 구하는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고,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해 연설문을 읽었습니다.

박 원대내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국회 개원식에도 불참하더니 어제도 시정연설에 불참했다”며 “민주화 이후 이처럼 버겁하고 후안무치한 대통령이 또 있었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공천 개입 의혹의 육성 녹취가 공개된 이후 분노한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해명을 요구하는데도 여전히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 대통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과 관련해서는 “민생과 한참 동떨어진 초부자 감세 예산”이라며 “재정수지를 악화시키면서 국민 재난 안전에 필요한 예산은 축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날씨가 추워질수록 윤석열 정권을 대하는 국민 마음도 냉랭해질 것”이라며 “지난 토요일 차가워진 거리를 뜨겁게 달군 국민의 명령은 단호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직접 공천 개입, 공천 거래 육성에 해명하고 사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대통령의 사과, 개각 요구 등은 부족하다”며 “김건희 특검이 빠진 그 어떤 대책도 국민을 달래기엔 부족하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김건희 특검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찬대 “후안무치…최악 불통 대통령”
    • 입력 2024-11-05 10:34:21
    • 수정2024-11-05 10:35:15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 불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정부의 예산안 협조를 구하는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고,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해 연설문을 읽었습니다.

박 원대내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국회 개원식에도 불참하더니 어제도 시정연설에 불참했다”며 “민주화 이후 이처럼 버겁하고 후안무치한 대통령이 또 있었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공천 개입 의혹의 육성 녹취가 공개된 이후 분노한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해명을 요구하는데도 여전히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 대통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과 관련해서는 “민생과 한참 동떨어진 초부자 감세 예산”이라며 “재정수지를 악화시키면서 국민 재난 안전에 필요한 예산은 축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날씨가 추워질수록 윤석열 정권을 대하는 국민 마음도 냉랭해질 것”이라며 “지난 토요일 차가워진 거리를 뜨겁게 달군 국민의 명령은 단호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직접 공천 개입, 공천 거래 육성에 해명하고 사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대통령의 사과, 개각 요구 등은 부족하다”며 “김건희 특검이 빠진 그 어떤 대책도 국민을 달래기엔 부족하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김건희 특검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