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Z세대의 삶은 그 이전 세대보다 힘든가?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오늘은 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Z세대'는 그 이전 세대보다 더 힘든가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모든 세대가 그 이전 세대보다 힘들다고 주장한다면서 Z세대도 예외는 아니라고 전했는데요.

최근 데이터를 보면 오늘날 젊은 영국인들은 경제적 불안정성이 커져 그 어느 때보다 재정적 독립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점점 더 많은 청년들이 생활비와 주거비용 등을 위해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짚었는데요.

공식 통계에 따르면 25세에서 27세 사이의 경우, 지난해 기준 3명 중 1명 꼴로 가족과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그래프를 한번 볼까요.

월세로 거주하는 비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25세 미만이 월세로 거주하는 비율은 74%로 25세에서 34세 사이보다 두 배에 가까웠습니다.

또 수입에서 주택 임차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5세 미만의 경우 47%에 달했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수입의 30%가 affordability threshold, 지불할 수 있는 임계치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경제적 불안정이 청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는데요.

16세에서 27세 사이의 청년이 정신적 문제를 이유로 복지 수당을 청구한 건수를 나타낸 그래프를 보면요.

2018년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2만 건을 밑돌았지만, 2024년, 여성은 5만 건을 넘어섰고, 남성은 3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