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여전히 불안한 ‘중고차’…‘똑’ 소리 나게 구매하는 비법?!

입력 2024.11.05 (18:25) 수정 2024.11.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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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 새로 뽑으실 계획이라면 이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신차냐, 중고차냐. 사실 가격 생각하면 중고차로 기울지만, 자칫 속고 사는 건 아닌지 선뜻 도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신차보다 중고차가 더 많이 팔리는 시대라는데 그 이유는 뭔지, 낭패 없이 중고차 사는 팁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그래도 대표님은 새 차 뽑아서 몰고 다니시죠?

[답변]

중고차 타고 있습니다.

[앵커]

중고차? 그래도 자녀분들한테는 신차 뽑아주지 않으세요?

[답변]

가족들도 중고차 타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님 같은 분들이 정말 많습니까? 예전에는 뭐 하러 중고차 타냐, 돈 좀 모아서 신차 타지. 했었는데 달라졌나요?

[답변]

실제로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요. 한 해 동안 중고차 판매 대수가 255만 대입니다. 신차는 175만 대 정도 되거든요. 비교해보면 신차보다 중고차가 약 1.5배 정도 더 많이 판매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전에도 항상 중고차가 신차보다 더 많이 거래되지는 않았나요?

[답변]

계속해서 중고차 거래 비중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앵커]

올라가는 추세다. 그런데 25년 동안 중고차 비즈니스를 해오셨잖아요. 과거랑 지금, 가장 크게 달라진 변화 어떤 거를 꼽으세요?

[답변]

과거에 비해서 중고차 시장이 많이 투명해지고 거래가 굉장히 편리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화는 온라인 판매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앵커]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더 많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케이카 기준으로 보면 온라인 판매가 56%, 오프라인 판매가 44%입니다.

[앵커]

43.3%.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글쎄요. 차라는 거는 어쨌든 집 다음으로 큰 자산인데 그 비싼 거를 그리고 내 생명하고 직결된 거를 온라인으로 산다고요?

[답변]

생각보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하고 계시고요. 이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 이유가 뭘까요?

[답변]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환불 시스템입니다. 3일 동안 차를 충분히 타보실 수 있고요. 점검도 해보실 수 있고, 차 안에 있는 각종 스위치들도 다 눌러보시고, 직접 운행도 해보시기 때문에 충분히 차에 대해서 평가를 하실 수 있거든요. 그다음에 3일 후에 결정을 하시게 됩니다. 만약에 환불을 하셔도 되고 단순 변심도 3일 이후에는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요.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환불하는 그런 비율이 많아요?

[답변]

대략 한 4% 내외 정도가 됩니다. 그중에는 단순 변심도 있고요. 실제로 차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신 경우도 있긴 한데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도 중고차 시장하면 여전히 유쾌하지 않은 그런 경험담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은 이게 가격이 제대로 책정된 건지, 책정이 된 건지 그것부터 의심이 들거든요.

[답변]

중고차는 사실 일물일가라고 하거든요. 신차는 가격이 딱 정해져 있지만 중고차는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요.

[앵커]

한 물건 당 가격이 하나다.

[답변]

맞습니다. 주행 거리도 다르고 사고 여부도 다르고 관리 상태도 다 다르기 때문에 일물일가가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격 비교가 어렵잖아요.

[답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중고차 시세가 언론사를 통해서 아니면 시세를 산정해주는 업체들도 있고요. 정부 기관들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께서 충분히 비교해보시고 중고차 시세를 산정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터기 조작, 이거 여전합니까?

[답변]

최근에 많이 없어졌습니다. 실제로 처벌도 굉장히 강화됐기 때문에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이게 여름이 지나면 왜 침수차 사게 될까 봐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 구별하는, 가려내는 방법 있어요?

[답변]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우신데요. 실제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되는데, 구체적으로 팁을 드리자면 예를 들자면 안전벨트 안쪽이라든지 엔진룸 안쪽, 휴즈박스 이런 부분들을 보면 알 수는 있는데요. 일반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드시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반드시 받으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앵커]

중고차 시장에서 지금 가장 공들이고 있는 고객층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연령대로 치면?

[답변]

저희 고객들 중에는 3040 세대들이 가장 중고차를 많이 구입하시고 있고요. 그다음이 50 세대들 그다음에 20대 이런 순서대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어떤 차종이 제일 잘 나가요?

[답변]

작년 저희 기준으로 보면 제일 판매가 많이 됐던 차량이 그랜저 시리즈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그 자리를 아반떼와 소나타가 대체했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작아졌어요?

[답변]

최근에 국내 경기의 영향도 있는 것 같고요. 최근 젊은 세대들의 합리적인 소비 이런 생각들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기차도 요즘 중고차 시장 많이 나옵니까? 화재 이후에 시세가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던데.

[답변]

전기차가 최근에 화재 관련된 이슈가 있었고요. 또 통상적으로 겨울철이 되면 전기차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경향들이 있어서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전기차를 구매하시고자 하는 생각이 있으신 고객들 입장에서 볼 때는 구매할 수 있는 또 적기이기도 합니다.

[앵커]

전기차 자체가 시장에 나온 지가 얼마 안 돼서 이게 몇 년을 달리면 성능이 어떻게 될지, 감가상각이 어떻게 될지 이런 데이터가 없잖아요. 가격 책정하기가 되게 애매할 것 같은데요.

[답변]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배터리인데요. 배터리에 대한 평가 그다음에 진단 이런 부분들도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최근에는 당근마켓 이런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자동차가 막 올라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직거래는 중간 마진이 없으니까 가격 면에서는 합리적일 것 같긴 한데,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차량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시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현재 상태 그다음에 과거에 이 차량이 사고가 있었는지.

[앵커]

사고 여부.

[답변]

큰 사고인지 아니면 접촉 사고였는지 이 부분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앵커]

뭘 보고 확인해요? 사고 여부 이런 거는?

[답변]

사실 이 부분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은데요. 실제로 교체된 부위 그다음에 교체되지 않은 부위 그다음에 도색한 부위, 판금한 부위 등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판단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압류, 저당, 과태료 이런 거 확인하고.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차량 이전, 입금 동시에. 이거는 돈을 먼저 주지 말라는 얘기인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최종적으로 계약을 하시겠다라고 판단을 하시게 되면 차하고 서류를 넘겨주시고 대금을 입금 받는 절차가 있는데요. 두 절차들은 동시에 일어나야 됩니다. 그러니까 차를 먼저 주셔도 안 되고 또 돈을 먼저 받으셔도 안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보통 중고차 살 때 가장 고민되는 게 연식을 볼 것이냐, 주행 거리를 볼 것이냐 그거잖아요. 뭐부터 봐야 할까요?

[답변]

가장 중요한 것은 연식입니다. 연식이 가장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주행 거리입니다. 아무래도 자동차의 특성상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요. 가급적이면 적게 달릴수록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연간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봤을 때 15,000km에서 2만 km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이보다 많느냐, 이보다 적으냐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현대 기아차 같은 완성체 업체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잖아요. 그 사이에 타격은 없었습니까? 득실을 굳이 따지자면?

[답변]

작년에 완성차 업체가 진출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을 하면서 중고차 시장 자체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관심들도 더 많아졌기 때문에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동반 성장의 여력이 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중고차 거래할 때는 차량 등록증, 인감 증명서 이런 거 필수라 개인정보 노출에도 주의해야 된다는 점 말씀 들으면서 오늘 대담 마무리하겠습니다. 정인국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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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콘서트] 여전히 불안한 ‘중고차’…‘똑’ 소리 나게 구매하는 비법?!
    • 입력 2024-11-05 18:25:11
    • 수정2024-11-05 19:56:09
    경제콘서트
[앵커]

차 새로 뽑으실 계획이라면 이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신차냐, 중고차냐. 사실 가격 생각하면 중고차로 기울지만, 자칫 속고 사는 건 아닌지 선뜻 도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신차보다 중고차가 더 많이 팔리는 시대라는데 그 이유는 뭔지, 낭패 없이 중고차 사는 팁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그래도 대표님은 새 차 뽑아서 몰고 다니시죠?

[답변]

중고차 타고 있습니다.

[앵커]

중고차? 그래도 자녀분들한테는 신차 뽑아주지 않으세요?

[답변]

가족들도 중고차 타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님 같은 분들이 정말 많습니까? 예전에는 뭐 하러 중고차 타냐, 돈 좀 모아서 신차 타지. 했었는데 달라졌나요?

[답변]

실제로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요. 한 해 동안 중고차 판매 대수가 255만 대입니다. 신차는 175만 대 정도 되거든요. 비교해보면 신차보다 중고차가 약 1.5배 정도 더 많이 판매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전에도 항상 중고차가 신차보다 더 많이 거래되지는 않았나요?

[답변]

계속해서 중고차 거래 비중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앵커]

올라가는 추세다. 그런데 25년 동안 중고차 비즈니스를 해오셨잖아요. 과거랑 지금, 가장 크게 달라진 변화 어떤 거를 꼽으세요?

[답변]

과거에 비해서 중고차 시장이 많이 투명해지고 거래가 굉장히 편리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화는 온라인 판매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앵커]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더 많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케이카 기준으로 보면 온라인 판매가 56%, 오프라인 판매가 44%입니다.

[앵커]

43.3%.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글쎄요. 차라는 거는 어쨌든 집 다음으로 큰 자산인데 그 비싼 거를 그리고 내 생명하고 직결된 거를 온라인으로 산다고요?

[답변]

생각보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하고 계시고요. 이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 이유가 뭘까요?

[답변]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환불 시스템입니다. 3일 동안 차를 충분히 타보실 수 있고요. 점검도 해보실 수 있고, 차 안에 있는 각종 스위치들도 다 눌러보시고, 직접 운행도 해보시기 때문에 충분히 차에 대해서 평가를 하실 수 있거든요. 그다음에 3일 후에 결정을 하시게 됩니다. 만약에 환불을 하셔도 되고 단순 변심도 3일 이후에는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요.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환불하는 그런 비율이 많아요?

[답변]

대략 한 4% 내외 정도가 됩니다. 그중에는 단순 변심도 있고요. 실제로 차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신 경우도 있긴 한데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도 중고차 시장하면 여전히 유쾌하지 않은 그런 경험담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은 이게 가격이 제대로 책정된 건지, 책정이 된 건지 그것부터 의심이 들거든요.

[답변]

중고차는 사실 일물일가라고 하거든요. 신차는 가격이 딱 정해져 있지만 중고차는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요.

[앵커]

한 물건 당 가격이 하나다.

[답변]

맞습니다. 주행 거리도 다르고 사고 여부도 다르고 관리 상태도 다 다르기 때문에 일물일가가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격 비교가 어렵잖아요.

[답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중고차 시세가 언론사를 통해서 아니면 시세를 산정해주는 업체들도 있고요. 정부 기관들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께서 충분히 비교해보시고 중고차 시세를 산정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터기 조작, 이거 여전합니까?

[답변]

최근에 많이 없어졌습니다. 실제로 처벌도 굉장히 강화됐기 때문에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이게 여름이 지나면 왜 침수차 사게 될까 봐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 구별하는, 가려내는 방법 있어요?

[답변]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우신데요. 실제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되는데, 구체적으로 팁을 드리자면 예를 들자면 안전벨트 안쪽이라든지 엔진룸 안쪽, 휴즈박스 이런 부분들을 보면 알 수는 있는데요. 일반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드시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반드시 받으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앵커]

중고차 시장에서 지금 가장 공들이고 있는 고객층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연령대로 치면?

[답변]

저희 고객들 중에는 3040 세대들이 가장 중고차를 많이 구입하시고 있고요. 그다음이 50 세대들 그다음에 20대 이런 순서대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어떤 차종이 제일 잘 나가요?

[답변]

작년 저희 기준으로 보면 제일 판매가 많이 됐던 차량이 그랜저 시리즈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그 자리를 아반떼와 소나타가 대체했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작아졌어요?

[답변]

최근에 국내 경기의 영향도 있는 것 같고요. 최근 젊은 세대들의 합리적인 소비 이런 생각들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기차도 요즘 중고차 시장 많이 나옵니까? 화재 이후에 시세가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던데.

[답변]

전기차가 최근에 화재 관련된 이슈가 있었고요. 또 통상적으로 겨울철이 되면 전기차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경향들이 있어서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전기차를 구매하시고자 하는 생각이 있으신 고객들 입장에서 볼 때는 구매할 수 있는 또 적기이기도 합니다.

[앵커]

전기차 자체가 시장에 나온 지가 얼마 안 돼서 이게 몇 년을 달리면 성능이 어떻게 될지, 감가상각이 어떻게 될지 이런 데이터가 없잖아요. 가격 책정하기가 되게 애매할 것 같은데요.

[답변]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배터리인데요. 배터리에 대한 평가 그다음에 진단 이런 부분들도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최근에는 당근마켓 이런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자동차가 막 올라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직거래는 중간 마진이 없으니까 가격 면에서는 합리적일 것 같긴 한데,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차량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시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현재 상태 그다음에 과거에 이 차량이 사고가 있었는지.

[앵커]

사고 여부.

[답변]

큰 사고인지 아니면 접촉 사고였는지 이 부분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앵커]

뭘 보고 확인해요? 사고 여부 이런 거는?

[답변]

사실 이 부분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은데요. 실제로 교체된 부위 그다음에 교체되지 않은 부위 그다음에 도색한 부위, 판금한 부위 등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판단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압류, 저당, 과태료 이런 거 확인하고.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차량 이전, 입금 동시에. 이거는 돈을 먼저 주지 말라는 얘기인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최종적으로 계약을 하시겠다라고 판단을 하시게 되면 차하고 서류를 넘겨주시고 대금을 입금 받는 절차가 있는데요. 두 절차들은 동시에 일어나야 됩니다. 그러니까 차를 먼저 주셔도 안 되고 또 돈을 먼저 받으셔도 안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보통 중고차 살 때 가장 고민되는 게 연식을 볼 것이냐, 주행 거리를 볼 것이냐 그거잖아요. 뭐부터 봐야 할까요?

[답변]

가장 중요한 것은 연식입니다. 연식이 가장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주행 거리입니다. 아무래도 자동차의 특성상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요. 가급적이면 적게 달릴수록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연간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봤을 때 15,000km에서 2만 km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이보다 많느냐, 이보다 적으냐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현대 기아차 같은 완성체 업체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잖아요. 그 사이에 타격은 없었습니까? 득실을 굳이 따지자면?

[답변]

작년에 완성차 업체가 진출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을 하면서 중고차 시장 자체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관심들도 더 많아졌기 때문에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동반 성장의 여력이 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중고차 거래할 때는 차량 등록증, 인감 증명서 이런 거 필수라 개인정보 노출에도 주의해야 된다는 점 말씀 들으면서 오늘 대담 마무리하겠습니다. 정인국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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