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한국의 여론은 어떤가요?”…우크라 현지 취재 뒷이야기
입력 2024.11.06 (10:35)
수정 2024.11.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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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0월 30일 오후, KBS 취재진은 우크라이나 우즈호르드시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연관 기사] [영상] 젤렌스키 대통령 “북한군과 교전 임박…포로 잡아도 한국으론 안 보내” (2024.11.01)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96407
약 45분 간의 단독 인터뷰가 끝나고 카메라가 꺼진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에게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한국의 여론이 어떤지 물었습니다.
"한국의 여론은 어떤가요, 무기 지원은 절대 안 된다는 건가요?"
인터뷰 때 '무기 지원에 대한 한국의 강한 반대 여론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했는데, 그 질문이 내심 신경 쓰였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인터뷰 땐 대놓고 '무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그도 정치인인 만큼 내심 한국 내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단독 인터뷰 어떻게 성사됐나
시작은 이메일 한 통이었습니다. 지난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화상으로 인터뷰하고 싶다"는 공식 요청을 넣었습니다. 북한군 파병 등과 관련한 온갖 부정확한 소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책 결정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사관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대통령실이 요청을 수락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었습니다. 화상이 아니라 10월 30일 오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대면 인터뷰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를 하러 가기 위해 가장 시급한 건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는 일이었습니다. 정부 허가 없이 여행 금지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건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공식적인 절차들을 하나씩 밟아가며, 결국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인터뷰를 수락하고 인터뷰 시점도 정해진 상황, 따라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인터뷰를 전후해 신변 안전을 어느정도 보장해 줄 것이라는 점 등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한국이 가진 궁금증'을 물어보는 기자는 그동안 거의 없었기에,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반향은 생각보다 더 컸습니다. 한국 언론뿐 아니라 거의 전세계 언론이 KBS 보도 내용을 인용해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KBS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방적인 '스피커'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터뷰 내용에 대한 분석 기사들도 함께 내보냈습니다.
[연관 기사] “북한이 참전하니 한국도 무기달라”…우크라이나 요구의 함정은?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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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밤 공습경보에 잠 깨…대낮 취재 중 공습경보 울리기도
인터뷰가 끝나고 바로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우주호르드에서는 하르키우에서 넘어온 피란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 피란민 가족은 KBS 취재진을 붙잡고 한참 동안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로 이동했습니다. 키이우 시내에서는 하루에 동양인 한 명을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전쟁 중인 만큼 외지인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취재진이 가는 곳마다 키이우 시민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키이우는 낮에는 비교적 평온한 모습이었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매일 밤 공습 경보가 최소 2번은 울렸습니다. 공습경보 앱을 켜놓으니 잠을 자기 힘들어서 취재 막판엔 앱을 꺼놓고 자기도 했습니다. 첫날에만 해도 경보 소리에 놀라 마음을 졸였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일상이 된 전쟁'에 적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방공시설도 대부분 텅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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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에도 끄떡없다”…우크라 VIP 단골 숙소 ‘방공호’ 들어가보니 (2024.11.03)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97059
드론 공격을 당한 곳을 취재하며 만난 시민들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자기들이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고통을 감수해야 하냐는 겁니다. 그간 외교부 취재를 담당하면서 "외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이 전쟁을 겪지 않게 하는 것"이란 말을 자주 들었는데, 그 말이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드론 공격 장소를 취재하던 도중, 오후 2시쯤 공습경보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민 인터뷰를 하던 중이었는데, 인터뷰하던 시민은 취재진에게 어서 방공호로 대피하라고, 언제 어디서 미사일과 드론이 날아올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키이우에선 매일 아침 드론과 미사일로 인한 인명 피해 소식이 어김없이 업데이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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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무하는 우크라이나 '카더라' 뉴스 …"실체적 진실 알릴 필요"
이 시점에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심을 갖는 건 결국 북한 때문일 겁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결정하면서, 동북아시아 안보 지형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참전으로 향후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우리 국민의 불안도 커졌습니다. 유럽의 전선이 동북아시아로 확대됐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취재할 때 가장 답답했던 건 우크라이나 당국자와 직접 소통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알려졌다', '전해졌다'가 아니라 확인된 팩트를 보도하는 건 무척이나 어렵지만 꼭 필요한 일입니다. 확인이 안 되니 '북한군 포로 추정 영상' 같은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뉴스'가 한국 언론에 무분별하게 보도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직접 취재를 하고 보니 '실체적 진실'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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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군 교전 사상자 등 분석 중…최대 15,000명 배치 예상” (2024.11.05 뉴스9)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99074
약 열흘 간의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를 마치고 다시 국경을 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내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일단 북한군의 파병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 결과가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또 조만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특사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한국을 찾고, 무기 지원 논의와 북한군 모니터링팀 파견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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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나 분쟁은 어느 한순간의 정책 결정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처럼 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균형 있는 시각, 그리고 투명한 정책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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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06 10:42:30
현지시각 10월 30일 오후, KBS 취재진은 우크라이나 우즈호르드시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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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분 간의 단독 인터뷰가 끝나고 카메라가 꺼진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에게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한국의 여론이 어떤지 물었습니다.
"한국의 여론은 어떤가요, 무기 지원은 절대 안 된다는 건가요?"
인터뷰 때 '무기 지원에 대한 한국의 강한 반대 여론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했는데, 그 질문이 내심 신경 쓰였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인터뷰 땐 대놓고 '무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그도 정치인인 만큼 내심 한국 내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단독 인터뷰 어떻게 성사됐나
시작은 이메일 한 통이었습니다. 지난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화상으로 인터뷰하고 싶다"는 공식 요청을 넣었습니다. 북한군 파병 등과 관련한 온갖 부정확한 소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책 결정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사관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대통령실이 요청을 수락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었습니다. 화상이 아니라 10월 30일 오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대면 인터뷰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를 하러 가기 위해 가장 시급한 건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는 일이었습니다. 정부 허가 없이 여행 금지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건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공식적인 절차들을 하나씩 밟아가며, 결국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인터뷰를 수락하고 인터뷰 시점도 정해진 상황, 따라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인터뷰를 전후해 신변 안전을 어느정도 보장해 줄 것이라는 점 등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한국이 가진 궁금증'을 물어보는 기자는 그동안 거의 없었기에,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반향은 생각보다 더 컸습니다. 한국 언론뿐 아니라 거의 전세계 언론이 KBS 보도 내용을 인용해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KBS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방적인 '스피커'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터뷰 내용에 대한 분석 기사들도 함께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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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로 이동했습니다. 키이우 시내에서는 하루에 동양인 한 명을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전쟁 중인 만큼 외지인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취재진이 가는 곳마다 키이우 시민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키이우는 낮에는 비교적 평온한 모습이었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매일 밤 공습 경보가 최소 2번은 울렸습니다. 공습경보 앱을 켜놓으니 잠을 자기 힘들어서 취재 막판엔 앱을 꺼놓고 자기도 했습니다. 첫날에만 해도 경보 소리에 놀라 마음을 졸였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일상이 된 전쟁'에 적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방공시설도 대부분 텅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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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취재할 때 가장 답답했던 건 우크라이나 당국자와 직접 소통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알려졌다', '전해졌다'가 아니라 확인된 팩트를 보도하는 건 무척이나 어렵지만 꼭 필요한 일입니다. 확인이 안 되니 '북한군 포로 추정 영상' 같은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뉴스'가 한국 언론에 무분별하게 보도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직접 취재를 하고 보니 '실체적 진실'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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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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