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등 위기기구 건물 상세주소 부여

경기도는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쪽방촌 등 3천890개 건물, 2만7천297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은 정확한 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에서 누락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원 대상에게 동·층·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경기도가 지난 2월 전국 처음으로 추진했습니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의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법률상 주소로 사용할 수 없어 우편물 분실·반송 등의 불편을 겪게 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위치 파악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는 시군 복지부서와 협업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자가 거주하는 건물 전체에 대해 상세주소를 부여했습니다. 또 상세주소 안내판 부착으로 위치 파악이 쉽도록 조치했습니다.

상세주소는 다가구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신청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도로명주소의 사용 편의를 위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