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회장, 불신임안 표결 앞두고 대의원에 서신…“반성하고 쇄신하겠다”
입력 2024.11.06 (20:04)
수정 2024.11.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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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오는 1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사과와 함께 집행부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6일 우편을 통해 의협 대의원들에게 “회장 불신임 심판대에 오를 것에 앞서 착잡한 심경으로 서신을 올린다”며 “의료를 붕괴시킬 악법들과 불합리한 정책을 막아내려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의료농단 문제 해결에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서신에는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며 세대 간 가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의 목소리를 수렴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잇단 막말과 1억 원 합의금 논란 등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임 회장은 “사태 해결에 집중해야할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누를 끼친 점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어떤한 경우에도 의협회장의 위상과 품위에 어긋나는 언행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42대 상임진과 함께 모든 회무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대의원회, 시도의사회, 각 직역과 진료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조율해 최적의 접점을 찾는 역할을 실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의협 비대위 구성안을 상정했고, 상정안은 오는 10일 오후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표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6일 우편을 통해 의협 대의원들에게 “회장 불신임 심판대에 오를 것에 앞서 착잡한 심경으로 서신을 올린다”며 “의료를 붕괴시킬 악법들과 불합리한 정책을 막아내려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의료농단 문제 해결에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서신에는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며 세대 간 가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의 목소리를 수렴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잇단 막말과 1억 원 합의금 논란 등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임 회장은 “사태 해결에 집중해야할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누를 끼친 점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어떤한 경우에도 의협회장의 위상과 품위에 어긋나는 언행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42대 상임진과 함께 모든 회무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대의원회, 시도의사회, 각 직역과 진료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조율해 최적의 접점을 찾는 역할을 실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의협 비대위 구성안을 상정했고, 상정안은 오는 10일 오후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표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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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6 20:04:20
- 수정2024-11-06 20:14:11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오는 1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사과와 함께 집행부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6일 우편을 통해 의협 대의원들에게 “회장 불신임 심판대에 오를 것에 앞서 착잡한 심경으로 서신을 올린다”며 “의료를 붕괴시킬 악법들과 불합리한 정책을 막아내려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의료농단 문제 해결에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서신에는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며 세대 간 가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의 목소리를 수렴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잇단 막말과 1억 원 합의금 논란 등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임 회장은 “사태 해결에 집중해야할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누를 끼친 점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어떤한 경우에도 의협회장의 위상과 품위에 어긋나는 언행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42대 상임진과 함께 모든 회무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대의원회, 시도의사회, 각 직역과 진료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조율해 최적의 접점을 찾는 역할을 실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의협 비대위 구성안을 상정했고, 상정안은 오는 10일 오후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표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6일 우편을 통해 의협 대의원들에게 “회장 불신임 심판대에 오를 것에 앞서 착잡한 심경으로 서신을 올린다”며 “의료를 붕괴시킬 악법들과 불합리한 정책을 막아내려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의료농단 문제 해결에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서신에는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며 세대 간 가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의 목소리를 수렴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잇단 막말과 1억 원 합의금 논란 등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임 회장은 “사태 해결에 집중해야할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누를 끼친 점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어떤한 경우에도 의협회장의 위상과 품위에 어긋나는 언행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42대 상임진과 함께 모든 회무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대의원회, 시도의사회, 각 직역과 진료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조율해 최적의 접점을 찾는 역할을 실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의협 비대위 구성안을 상정했고, 상정안은 오는 10일 오후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표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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