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ITA 인수합병, 매각가격 이견으로 막판 진통
입력 2024.11.07 (00:01)
수정 2024.11.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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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항공그룹 루프트한자의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이타(ITA) 인수합병 협상이 매각 가격을 둘러싼 이견으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탈리아 경제재정부가 밤샘 협상에도 ITA 매각 가격을 놓고 루프트한자와 합의에 실패하자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루프트한자가 지난 6개월 동안의 ITA 가치 하락을 근거로 매각가 하향 조정을 요청했지만 경제재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루프트한자는 오스트리아항공·브뤼셀항공·스위스항공·유로윙스 등을 거느린 유럽 최대 항공그룹입니다.
지난해 체결된 합의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우선 경제재정부의 ITA 지분 41%를 3억2천500만유로, 우리돈 약 4천875억원에 취득하고 2033년까지 나머지 지분 59%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 총 8억2천900만유로, 약 1조2천436억원에 ITA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일부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경쟁 항공사에 넘기는 것을 조건으로 루프트한자의 ITA 인수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5일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탈리아 경제재정부가 밤샘 협상에도 ITA 매각 가격을 놓고 루프트한자와 합의에 실패하자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루프트한자가 지난 6개월 동안의 ITA 가치 하락을 근거로 매각가 하향 조정을 요청했지만 경제재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루프트한자는 오스트리아항공·브뤼셀항공·스위스항공·유로윙스 등을 거느린 유럽 최대 항공그룹입니다.
지난해 체결된 합의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우선 경제재정부의 ITA 지분 41%를 3억2천500만유로, 우리돈 약 4천875억원에 취득하고 2033년까지 나머지 지분 59%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 총 8억2천900만유로, 약 1조2천436억원에 ITA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일부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경쟁 항공사에 넘기는 것을 조건으로 루프트한자의 ITA 인수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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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트한자·ITA 인수합병, 매각가격 이견으로 막판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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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7 00:01:28
- 수정2024-11-07 00:14:08
독일 항공그룹 루프트한자의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이타(ITA) 인수합병 협상이 매각 가격을 둘러싼 이견으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탈리아 경제재정부가 밤샘 협상에도 ITA 매각 가격을 놓고 루프트한자와 합의에 실패하자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루프트한자가 지난 6개월 동안의 ITA 가치 하락을 근거로 매각가 하향 조정을 요청했지만 경제재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루프트한자는 오스트리아항공·브뤼셀항공·스위스항공·유로윙스 등을 거느린 유럽 최대 항공그룹입니다.
지난해 체결된 합의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우선 경제재정부의 ITA 지분 41%를 3억2천500만유로, 우리돈 약 4천875억원에 취득하고 2033년까지 나머지 지분 59%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 총 8억2천900만유로, 약 1조2천436억원에 ITA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일부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경쟁 항공사에 넘기는 것을 조건으로 루프트한자의 ITA 인수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5일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탈리아 경제재정부가 밤샘 협상에도 ITA 매각 가격을 놓고 루프트한자와 합의에 실패하자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루프트한자가 지난 6개월 동안의 ITA 가치 하락을 근거로 매각가 하향 조정을 요청했지만 경제재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루프트한자는 오스트리아항공·브뤼셀항공·스위스항공·유로윙스 등을 거느린 유럽 최대 항공그룹입니다.
지난해 체결된 합의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우선 경제재정부의 ITA 지분 41%를 3억2천500만유로, 우리돈 약 4천875억원에 취득하고 2033년까지 나머지 지분 59%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 총 8억2천900만유로, 약 1조2천436억원에 ITA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일부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경쟁 항공사에 넘기는 것을 조건으로 루프트한자의 ITA 인수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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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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