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견…‘명태균, 여사 문제’ 해법 내놓나?

입력 2024.11.07 (06:20) 수정 2024.11.07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과 함께 발언 내용과 수위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담화와 기자회견은 최소 2시간가량 생중계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

윤 대통령은 어제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직접 담화 문구를 수정하고 참모들과 기자회견 리허설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선 명태균 씨 녹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에선 예상 질문에 대한 모범 답변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제한 끝장 회견을 예고한 만큼 답변을 준비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있는 그대로 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담화문도 가급적 줄이고 기자회견 시간을 최대한 늘려 다양한 질문에 소상히 답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관심은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과 수위입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춘 진솔한 입장 발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쇄신책이 나올 수 있을지, 결국 그 내용이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수준인가가 관건입니다.

이번 담화와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최소 2시간가량 생중계로 이어집니다.

지난 8월 회견처럼 집무실에서 담화문을 발표한 뒤 브리핑룸으로 이동하지 않고 브리핑룸에서 담화와 회견을 곧바로 이어갑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강원도 춘천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노경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회견…‘명태균, 여사 문제’ 해법 내놓나?
    • 입력 2024-11-07 06:20:05
    • 수정2024-11-07 07:56:54
    뉴스광장 1부
[앵커]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과 함께 발언 내용과 수위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담화와 기자회견은 최소 2시간가량 생중계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

윤 대통령은 어제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직접 담화 문구를 수정하고 참모들과 기자회견 리허설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선 명태균 씨 녹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에선 예상 질문에 대한 모범 답변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제한 끝장 회견을 예고한 만큼 답변을 준비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있는 그대로 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담화문도 가급적 줄이고 기자회견 시간을 최대한 늘려 다양한 질문에 소상히 답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관심은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과 수위입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춘 진솔한 입장 발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쇄신책이 나올 수 있을지, 결국 그 내용이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수준인가가 관건입니다.

이번 담화와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최소 2시간가량 생중계로 이어집니다.

지난 8월 회견처럼 집무실에서 담화문을 발표한 뒤 브리핑룸으로 이동하지 않고 브리핑룸에서 담화와 회견을 곧바로 이어갑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강원도 춘천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노경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