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 복구 중인 쿠바에 또 허리케인
입력 2024.11.07 (07:30)
수정 2024.11.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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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오스카' 피해 복구에 한창인 쿠바에 현지시간으로 6일 또 다른 강력한 허리케인이 돌진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쿠바 대통령실, 기상청, 전력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쿠바에는 3등급 허리케인 '라파엘' 영향으로 아바나를 비롯한 서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쿠바 기상청은 "라파엘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185㎞에 달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상륙해 7일 새벽에 섬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쿠바 전력청은 페이스북에 이날 오후 2시 48분께 국가 전역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켰으며, 이에 따라 비필수 시설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비상 프로토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바 관영 그란마는 정부가 섬 대부분 지역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근로자들이 홍수에 대비해 해안선을 따라 시설물 긴급 보호 조처를 했다고 전했으며, 아바나와 바라데로 지역 공항의 항공편은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쿠바 주민들은 약 2주 전인 지난 달 말 섬 동부를 강타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오스카' 피해도 아직 복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도 아바나를 포함한 쿠바 서부와 중부 9개 주에 최고 등급 경보가 발령됐으며, 쿠바 주민들은 고질적인 전력난과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카리브해 자메이카와 케이맨 제도 역시 곳곳에서 정전과 산사태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쿠바 대통령실, 기상청, 전력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쿠바에는 3등급 허리케인 '라파엘' 영향으로 아바나를 비롯한 서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쿠바 기상청은 "라파엘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185㎞에 달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상륙해 7일 새벽에 섬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쿠바 전력청은 페이스북에 이날 오후 2시 48분께 국가 전역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켰으며, 이에 따라 비필수 시설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비상 프로토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바 관영 그란마는 정부가 섬 대부분 지역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근로자들이 홍수에 대비해 해안선을 따라 시설물 긴급 보호 조처를 했다고 전했으며, 아바나와 바라데로 지역 공항의 항공편은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쿠바 주민들은 약 2주 전인 지난 달 말 섬 동부를 강타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오스카' 피해도 아직 복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도 아바나를 포함한 쿠바 서부와 중부 9개 주에 최고 등급 경보가 발령됐으며, 쿠바 주민들은 고질적인 전력난과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카리브해 자메이카와 케이맨 제도 역시 곳곳에서 정전과 산사태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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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피해 복구 중인 쿠바에 또 허리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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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7 07:30:47
- 수정2024-11-07 07:33:01
허리케인 '오스카' 피해 복구에 한창인 쿠바에 현지시간으로 6일 또 다른 강력한 허리케인이 돌진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쿠바 대통령실, 기상청, 전력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쿠바에는 3등급 허리케인 '라파엘' 영향으로 아바나를 비롯한 서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쿠바 기상청은 "라파엘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185㎞에 달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상륙해 7일 새벽에 섬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쿠바 전력청은 페이스북에 이날 오후 2시 48분께 국가 전역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켰으며, 이에 따라 비필수 시설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비상 프로토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바 관영 그란마는 정부가 섬 대부분 지역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근로자들이 홍수에 대비해 해안선을 따라 시설물 긴급 보호 조처를 했다고 전했으며, 아바나와 바라데로 지역 공항의 항공편은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쿠바 주민들은 약 2주 전인 지난 달 말 섬 동부를 강타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오스카' 피해도 아직 복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도 아바나를 포함한 쿠바 서부와 중부 9개 주에 최고 등급 경보가 발령됐으며, 쿠바 주민들은 고질적인 전력난과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카리브해 자메이카와 케이맨 제도 역시 곳곳에서 정전과 산사태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쿠바 대통령실, 기상청, 전력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쿠바에는 3등급 허리케인 '라파엘' 영향으로 아바나를 비롯한 서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쿠바 기상청은 "라파엘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185㎞에 달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상륙해 7일 새벽에 섬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쿠바 전력청은 페이스북에 이날 오후 2시 48분께 국가 전역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켰으며, 이에 따라 비필수 시설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비상 프로토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바 관영 그란마는 정부가 섬 대부분 지역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근로자들이 홍수에 대비해 해안선을 따라 시설물 긴급 보호 조처를 했다고 전했으며, 아바나와 바라데로 지역 공항의 항공편은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쿠바 주민들은 약 2주 전인 지난 달 말 섬 동부를 강타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오스카' 피해도 아직 복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도 아바나를 포함한 쿠바 서부와 중부 9개 주에 최고 등급 경보가 발령됐으며, 쿠바 주민들은 고질적인 전력난과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카리브해 자메이카와 케이맨 제도 역시 곳곳에서 정전과 산사태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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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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