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유영번역상에 ‘라일라’ 옮긴 번역가 박산호

입력 2024.11.07 (10:37) 수정 2024.11.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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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유영번역상에 미국 소설가 매릴린 로빈슨의 장편 소설 '라일라'를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 박산호가 선정됐다고 유영학술재단이 밝혔습니다.

유영번역상 심사위원회는 "신학적 문제와 함께 사회적 약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원작의 난해하고도 긴 호흡의 문장을 섬세하고 가독성 높은 한국어로, 몰입감 있게 번역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산호 번역가는 한양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루넬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 번역가는 매튜 퀵 '머제스틱 극장에 빛이 쏟아지면'과 조카 알하르티 '천체: 세 자매 이야기', 미리엄 테이브스 '위민 토킹' 등 다양한 작품을 번역해왔습니다.

소설 '라일라'는 퓰리처상과 박경리문학상을 받은 매릴린 로빈슨의 작품으로,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과 '전미도서비평가상',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 등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유영번역상은 고 유영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번역 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영학술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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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회 유영번역상에 ‘라일라’ 옮긴 번역가 박산호
    • 입력 2024-11-07 10:37:18
    • 수정2024-11-07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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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유영번역상에 미국 소설가 매릴린 로빈슨의 장편 소설 '라일라'를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 박산호가 선정됐다고 유영학술재단이 밝혔습니다.

유영번역상 심사위원회는 "신학적 문제와 함께 사회적 약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원작의 난해하고도 긴 호흡의 문장을 섬세하고 가독성 높은 한국어로, 몰입감 있게 번역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산호 번역가는 한양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루넬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 번역가는 매튜 퀵 '머제스틱 극장에 빛이 쏟아지면'과 조카 알하르티 '천체: 세 자매 이야기', 미리엄 테이브스 '위민 토킹' 등 다양한 작품을 번역해왔습니다.

소설 '라일라'는 퓰리처상과 박경리문학상을 받은 매릴린 로빈슨의 작품으로,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과 '전미도서비평가상',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 등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유영번역상은 고 유영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번역 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영학술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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