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수색에도 침몰 금성호 실종자 12명 아직 못 찾아

입력 2024.11.09 (07:00) 수정 2024.11.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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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 해상에서 전복되며 실종된 금성호 선원 1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실종된 지 벌써 27시간이 지났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안서연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 있나요?

[리포트]

아직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저녁부터 함정 23척을 투입해 밤샘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해군 6척과 관공서 6척, 민간어선 13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하고, 조명탄 170여 발을 쏘았습니다.

하지만 야간 집중 수색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생존 가능 시간을 24시간 정도로 바라봤는데요.

이제 실종된 지 27시간이 다 돼가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풍속이 최대 10미터, 파고가 1미터로 일고 있어 기상은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경은 날이 밝으면서 해상 수색 구역을 확대했고, 혹시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부산 선적인 129톤급 금성호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 중에 발견됐습니다.

승선원은 한국인 16명과 인도네시아인 11명 등 모두 27명으로,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50대 한국인 2명은 숨졌습니다.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금성호 선체는 최초 사고 해점에서 북동쪽으로 370m 떨어진 곳에서 수심 85m 지점에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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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샘 수색에도 침몰 금성호 실종자 12명 아직 못 찾아
    • 입력 2024-11-09 07:00:51
    • 수정2024-11-09 0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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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 해상에서 전복되며 실종된 금성호 선원 1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실종된 지 벌써 27시간이 지났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안서연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 있나요?

[리포트]

아직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저녁부터 함정 23척을 투입해 밤샘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해군 6척과 관공서 6척, 민간어선 13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하고, 조명탄 170여 발을 쏘았습니다.

하지만 야간 집중 수색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생존 가능 시간을 24시간 정도로 바라봤는데요.

이제 실종된 지 27시간이 다 돼가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풍속이 최대 10미터, 파고가 1미터로 일고 있어 기상은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경은 날이 밝으면서 해상 수색 구역을 확대했고, 혹시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부산 선적인 129톤급 금성호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 중에 발견됐습니다.

승선원은 한국인 16명과 인도네시아인 11명 등 모두 27명으로,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50대 한국인 2명은 숨졌습니다.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금성호 선체는 최초 사고 해점에서 북동쪽으로 370m 떨어진 곳에서 수심 85m 지점에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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