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실종자 12명 수색 이틀째…“과도한 어획량이 원인?”
입력 2024.11.09 (12:04)
수정 2024.11.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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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평소보다 과도한 어획량이 전복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2명의 금성호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사고 해역의 바람이 초속 8에서 10미터, 파도의 높이는 1.5미터로 양호해, 수색 구역을 넓히고 항공기 9대도 투입했습니다.
[정무원/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 "수색 구역을 가로 37km, 세로 19km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민관군 선박 50여 척을 동원하여."]
해군 구난함에서도 원격조종 수중 로봇을 동원해 바닷속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실종자가 조류를 타고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군과 소방, 경찰, 공무원 등 400여 명도 해안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지금까지 수색을 통해 냉장고 잔해와 어망 등 유류품 24점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선적인 129톤급 금성호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은 모두 27명으로,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50대 한국인 2명은 숨졌고,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평소 3차례나 5차례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꺼번에 작업했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다 그런 진술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이 금성호의 복원성 상실에 어떤 원인이 되었는가."]
해경은 주변 선단선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제주도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평소보다 과도한 어획량이 전복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2명의 금성호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사고 해역의 바람이 초속 8에서 10미터, 파도의 높이는 1.5미터로 양호해, 수색 구역을 넓히고 항공기 9대도 투입했습니다.
[정무원/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 "수색 구역을 가로 37km, 세로 19km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민관군 선박 50여 척을 동원하여."]
해군 구난함에서도 원격조종 수중 로봇을 동원해 바닷속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실종자가 조류를 타고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군과 소방, 경찰, 공무원 등 400여 명도 해안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지금까지 수색을 통해 냉장고 잔해와 어망 등 유류품 24점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선적인 129톤급 금성호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은 모두 27명으로,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50대 한국인 2명은 숨졌고,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평소 3차례나 5차례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꺼번에 작업했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다 그런 진술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이 금성호의 복원성 상실에 어떤 원인이 되었는가."]
해경은 주변 선단선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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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호 실종자 12명 수색 이틀째…“과도한 어획량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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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9 12:04:02
- 수정2024-11-09 1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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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평소보다 과도한 어획량이 전복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2명의 금성호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사고 해역의 바람이 초속 8에서 10미터, 파도의 높이는 1.5미터로 양호해, 수색 구역을 넓히고 항공기 9대도 투입했습니다.
[정무원/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 "수색 구역을 가로 37km, 세로 19km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민관군 선박 50여 척을 동원하여."]
해군 구난함에서도 원격조종 수중 로봇을 동원해 바닷속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실종자가 조류를 타고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군과 소방, 경찰, 공무원 등 400여 명도 해안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지금까지 수색을 통해 냉장고 잔해와 어망 등 유류품 24점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선적인 129톤급 금성호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은 모두 27명으로,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50대 한국인 2명은 숨졌고,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평소 3차례나 5차례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꺼번에 작업했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다 그런 진술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이 금성호의 복원성 상실에 어떤 원인이 되었는가."]
해경은 주변 선단선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제주도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평소보다 과도한 어획량이 전복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2명의 금성호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사고 해역의 바람이 초속 8에서 10미터, 파도의 높이는 1.5미터로 양호해, 수색 구역을 넓히고 항공기 9대도 투입했습니다.
[정무원/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 "수색 구역을 가로 37km, 세로 19km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민관군 선박 50여 척을 동원하여."]
해군 구난함에서도 원격조종 수중 로봇을 동원해 바닷속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실종자가 조류를 타고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군과 소방, 경찰, 공무원 등 400여 명도 해안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지금까지 수색을 통해 냉장고 잔해와 어망 등 유류품 24점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선적인 129톤급 금성호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은 모두 27명으로,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50대 한국인 2명은 숨졌고,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평소 3차례나 5차례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꺼번에 작업했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다 그런 진술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이 금성호의 복원성 상실에 어떤 원인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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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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