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장외집회서 “국민이 권력 남용에 책임 물을 때 됐다”

입력 2024.11.09 (19:04) 수정 2024.11.0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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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9일) "궁극적인 국가 권력 원천은 국민이고, 이제 국민이 위임된 권력을 남용하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서울 숭례문 앞에서 민주당의 두 번째 장외집회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연설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한 건 민중과 국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국가 권력을 국민이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과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데 사용한다면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의 어려운 삶을 살피고, 국민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복종하지 않는다면 함께 손잡고 그들이 무릎을 꿇게 만들어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평화의 위기를 넘어 전쟁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느냐"며 "왜 남의 땅(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일에 우리 국군과 살상 무기를 보내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무책임한 것, 대책 없는 것을 넘어서서 그들은 국민 삶과 나라의 미래에 아예 관심조차 없지 않으냐"며 "우리로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대한민국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경찰이 민주당의 집회 규모를 축소 집계한다면서 "지금의 경찰 모습은 우리 국민들을 감시하고, 모이지 못하게 방해하고, 어떻게든지 숫자를 줄이려는 권력의 주구(走狗)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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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9 19:04:11
    • 수정2024-11-09 21:52:11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9일) "궁극적인 국가 권력 원천은 국민이고, 이제 국민이 위임된 권력을 남용하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서울 숭례문 앞에서 민주당의 두 번째 장외집회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연설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한 건 민중과 국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국가 권력을 국민이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과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데 사용한다면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의 어려운 삶을 살피고, 국민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복종하지 않는다면 함께 손잡고 그들이 무릎을 꿇게 만들어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평화의 위기를 넘어 전쟁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느냐"며 "왜 남의 땅(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일에 우리 국군과 살상 무기를 보내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무책임한 것, 대책 없는 것을 넘어서서 그들은 국민 삶과 나라의 미래에 아예 관심조차 없지 않으냐"며 "우리로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대한민국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경찰이 민주당의 집회 규모를 축소 집계한다면서 "지금의 경찰 모습은 우리 국민들을 감시하고, 모이지 못하게 방해하고, 어떻게든지 숫자를 줄이려는 권력의 주구(走狗)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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