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대형 산불 사흘째…여의도 면적 20배 넘게 피해
입력 2024.11.09 (21:23)
수정 2024.11.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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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에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악마의 바람이란 국지풍을 타고 번져 서울 여의도 면적의 스무 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습니다.
한 때 만 명 이상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귀수 기잡니다.
[리포트]
어둠 속 시뻘건 화염 속에 타버린 집은 기둥 등 뼈대만 보입니다.
산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내려와 마을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소방 헬기로 화점에 물을 뿌리고, 2천 명 넘는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거센 바람은 불길을 더욱 키웠습니다.
[코너 넬슨 : "산불이 한 시간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미 1천 에이커(약 4㎢)가 넘는 면적이 불타고 있습니다. 뒤에선 폭발음도 들려요."]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시속 100km에 가까운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풍을 타고 불은 마을까지 덮쳤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불길은 여의도 면적의 20배 정도인 83㎢를 태웠습니다.
또 100채가 넘는 집이 사라졌고, 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바람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라이언 월브런/기상청 기상학자 : "바람은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후에 시속 15~20마일의 돌풍과 함께 시속 10마일 정도의 가벼운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명 적색기상특보 때보다 훨씬 가벼운 바람입니다."]
현재 산불 진압률은 14% 정도, 다음 주에도 강한 바람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자료조사:이수아
미국 서부에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악마의 바람이란 국지풍을 타고 번져 서울 여의도 면적의 스무 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습니다.
한 때 만 명 이상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귀수 기잡니다.
[리포트]
어둠 속 시뻘건 화염 속에 타버린 집은 기둥 등 뼈대만 보입니다.
산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내려와 마을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소방 헬기로 화점에 물을 뿌리고, 2천 명 넘는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거센 바람은 불길을 더욱 키웠습니다.
[코너 넬슨 : "산불이 한 시간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미 1천 에이커(약 4㎢)가 넘는 면적이 불타고 있습니다. 뒤에선 폭발음도 들려요."]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시속 100km에 가까운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풍을 타고 불은 마을까지 덮쳤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불길은 여의도 면적의 20배 정도인 83㎢를 태웠습니다.
또 100채가 넘는 집이 사라졌고, 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바람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라이언 월브런/기상청 기상학자 : "바람은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후에 시속 15~20마일의 돌풍과 함께 시속 10마일 정도의 가벼운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명 적색기상특보 때보다 훨씬 가벼운 바람입니다."]
현재 산불 진압률은 14% 정도, 다음 주에도 강한 바람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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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대형 산불 사흘째…여의도 면적 20배 넘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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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2 14:04:04
[앵커]
미국 서부에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악마의 바람이란 국지풍을 타고 번져 서울 여의도 면적의 스무 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습니다.
한 때 만 명 이상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귀수 기잡니다.
[리포트]
어둠 속 시뻘건 화염 속에 타버린 집은 기둥 등 뼈대만 보입니다.
산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내려와 마을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소방 헬기로 화점에 물을 뿌리고, 2천 명 넘는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거센 바람은 불길을 더욱 키웠습니다.
[코너 넬슨 : "산불이 한 시간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미 1천 에이커(약 4㎢)가 넘는 면적이 불타고 있습니다. 뒤에선 폭발음도 들려요."]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시속 100km에 가까운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풍을 타고 불은 마을까지 덮쳤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불길은 여의도 면적의 20배 정도인 83㎢를 태웠습니다.
또 100채가 넘는 집이 사라졌고, 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바람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라이언 월브런/기상청 기상학자 : "바람은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후에 시속 15~20마일의 돌풍과 함께 시속 10마일 정도의 가벼운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명 적색기상특보 때보다 훨씬 가벼운 바람입니다."]
현재 산불 진압률은 14% 정도, 다음 주에도 강한 바람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자료조사:이수아
미국 서부에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악마의 바람이란 국지풍을 타고 번져 서울 여의도 면적의 스무 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습니다.
한 때 만 명 이상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귀수 기잡니다.
[리포트]
어둠 속 시뻘건 화염 속에 타버린 집은 기둥 등 뼈대만 보입니다.
산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내려와 마을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소방 헬기로 화점에 물을 뿌리고, 2천 명 넘는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거센 바람은 불길을 더욱 키웠습니다.
[코너 넬슨 : "산불이 한 시간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미 1천 에이커(약 4㎢)가 넘는 면적이 불타고 있습니다. 뒤에선 폭발음도 들려요."]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시속 100km에 가까운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풍을 타고 불은 마을까지 덮쳤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불길은 여의도 면적의 20배 정도인 83㎢를 태웠습니다.
또 100채가 넘는 집이 사라졌고, 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바람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라이언 월브런/기상청 기상학자 : "바람은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후에 시속 15~20마일의 돌풍과 함께 시속 10마일 정도의 가벼운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명 적색기상특보 때보다 훨씬 가벼운 바람입니다."]
현재 산불 진압률은 14% 정도, 다음 주에도 강한 바람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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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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