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트럼프가 돌아왔다
입력 2024.11.09 (22:14)
수정 2024.11.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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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당선과 중동 반응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고 첫 통화한 해외 정상 중 한 명이 네타냐후 총리라고 하죠.
정확히 어떤 얘기가 오갔던 건가요?
[기자]
이스라엘 총리실은 통화 직후 트럼프 당선인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이란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자 전쟁에 대한 입장 차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플로리다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전에 가자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뿌리뽑겠다며 전쟁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이스라엘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주변 아랍국들의 움직임도 궁금한데요.
이번 트럼프 당선으로 중동엔 어떤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아랍국들은 대체로 트럼프 당선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반면 이란은, 겉으로는 별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승리했는지는 이란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1기 당시 이란은, 미국의 핵 합의 파기와 경제 제재로 거센 압박을 받았습니다.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암살됐고, 수비대가 테러단체로 지정됐습니다.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과 관계를 정상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란 고립, 견제 정책이 트럼프 2기에서도 반복될 것인지...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내걸고 대통령에 오른 페제시키안으로선 또다른 시험대에 오른 셈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중국, 대중국 견제 강화 우려…‘관세 폭탄’ 예고에 긴장
트럼프 정부가 다시 들어서는 것을 가장 경계할 나라, 어쩌면 중국일 것 같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민정 특파원, 이번 미 대선 결과를 바라보는 중국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는데요.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따로 보낸 축전 내용을 보면,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롭지만 싸우면 양쪽 모두 다친다"며 갈등을 관리하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미국의 대중견제 강화를 고려한 듯, 무역전쟁과 산업전쟁, 기술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강조했는데, 지난 트럼프 1기 당시 미중 무역전쟁이 촉발됐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과거 트럼프 재임시절에 미중갈등이 극에 달했었죠.
트럼프 2기를 앞둔 지금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뭘까요?
[기자]
현실화 될 경우 중국에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관세 부과 문제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해 왔는데요...
가뜩이나 경기 불황으로 고민이 깊은 중국으로서는 악재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투자사들은 관세 부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2에서 2.5%p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우리 돈 약 583조 원 규모에 달하는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된 경기부양책을 보면 관세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보다는 10조위안을 투입해 중국 경제의 고질병으로 꼽힌 지방정부 부채 해결에 우선 집중했습니다.
미국과 당장 대결 구도에 들어서기보단, 일단 내부 문제 해결에 힘을 쏟는 모양샙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당선과 중동 반응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고 첫 통화한 해외 정상 중 한 명이 네타냐후 총리라고 하죠.
정확히 어떤 얘기가 오갔던 건가요?
[기자]
이스라엘 총리실은 통화 직후 트럼프 당선인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이란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자 전쟁에 대한 입장 차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플로리다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전에 가자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뿌리뽑겠다며 전쟁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이스라엘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주변 아랍국들의 움직임도 궁금한데요.
이번 트럼프 당선으로 중동엔 어떤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아랍국들은 대체로 트럼프 당선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반면 이란은, 겉으로는 별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승리했는지는 이란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1기 당시 이란은, 미국의 핵 합의 파기와 경제 제재로 거센 압박을 받았습니다.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암살됐고, 수비대가 테러단체로 지정됐습니다.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과 관계를 정상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란 고립, 견제 정책이 트럼프 2기에서도 반복될 것인지...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내걸고 대통령에 오른 페제시키안으로선 또다른 시험대에 오른 셈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중국, 대중국 견제 강화 우려…‘관세 폭탄’ 예고에 긴장
트럼프 정부가 다시 들어서는 것을 가장 경계할 나라, 어쩌면 중국일 것 같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민정 특파원, 이번 미 대선 결과를 바라보는 중국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는데요.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따로 보낸 축전 내용을 보면,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롭지만 싸우면 양쪽 모두 다친다"며 갈등을 관리하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미국의 대중견제 강화를 고려한 듯, 무역전쟁과 산업전쟁, 기술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강조했는데, 지난 트럼프 1기 당시 미중 무역전쟁이 촉발됐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과거 트럼프 재임시절에 미중갈등이 극에 달했었죠.
트럼프 2기를 앞둔 지금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뭘까요?
[기자]
현실화 될 경우 중국에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관세 부과 문제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해 왔는데요...
가뜩이나 경기 불황으로 고민이 깊은 중국으로서는 악재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투자사들은 관세 부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2에서 2.5%p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우리 돈 약 583조 원 규모에 달하는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된 경기부양책을 보면 관세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보다는 10조위안을 투입해 중국 경제의 고질병으로 꼽힌 지방정부 부채 해결에 우선 집중했습니다.
미국과 당장 대결 구도에 들어서기보단, 일단 내부 문제 해결에 힘을 쏟는 모양샙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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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이 확정되고 첫 통화한 해외 정상 중 한 명이 네타냐후 총리라고 하죠.
정확히 어떤 얘기가 오갔던 건가요?
[기자]
이스라엘 총리실은 통화 직후 트럼프 당선인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이란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자 전쟁에 대한 입장 차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플로리다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전에 가자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뿌리뽑겠다며 전쟁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이스라엘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주변 아랍국들의 움직임도 궁금한데요.
이번 트럼프 당선으로 중동엔 어떤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아랍국들은 대체로 트럼프 당선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반면 이란은, 겉으로는 별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승리했는지는 이란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1기 당시 이란은, 미국의 핵 합의 파기와 경제 제재로 거센 압박을 받았습니다.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암살됐고, 수비대가 테러단체로 지정됐습니다.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과 관계를 정상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란 고립, 견제 정책이 트럼프 2기에서도 반복될 것인지...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내걸고 대통령에 오른 페제시키안으로선 또다른 시험대에 오른 셈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중국, 대중국 견제 강화 우려…‘관세 폭탄’ 예고에 긴장
트럼프 정부가 다시 들어서는 것을 가장 경계할 나라, 어쩌면 중국일 것 같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민정 특파원, 이번 미 대선 결과를 바라보는 중국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는데요.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따로 보낸 축전 내용을 보면,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롭지만 싸우면 양쪽 모두 다친다"며 갈등을 관리하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미국의 대중견제 강화를 고려한 듯, 무역전쟁과 산업전쟁, 기술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강조했는데, 지난 트럼프 1기 당시 미중 무역전쟁이 촉발됐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과거 트럼프 재임시절에 미중갈등이 극에 달했었죠.
트럼프 2기를 앞둔 지금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뭘까요?
[기자]
현실화 될 경우 중국에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관세 부과 문제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해 왔는데요...
가뜩이나 경기 불황으로 고민이 깊은 중국으로서는 악재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투자사들은 관세 부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2에서 2.5%p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우리 돈 약 583조 원 규모에 달하는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된 경기부양책을 보면 관세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보다는 10조위안을 투입해 중국 경제의 고질병으로 꼽힌 지방정부 부채 해결에 우선 집중했습니다.
미국과 당장 대결 구도에 들어서기보단, 일단 내부 문제 해결에 힘을 쏟는 모양샙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당선과 중동 반응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고 첫 통화한 해외 정상 중 한 명이 네타냐후 총리라고 하죠.
정확히 어떤 얘기가 오갔던 건가요?
[기자]
이스라엘 총리실은 통화 직후 트럼프 당선인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이란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자 전쟁에 대한 입장 차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플로리다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전에 가자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뿌리뽑겠다며 전쟁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이스라엘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주변 아랍국들의 움직임도 궁금한데요.
이번 트럼프 당선으로 중동엔 어떤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아랍국들은 대체로 트럼프 당선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반면 이란은, 겉으로는 별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승리했는지는 이란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1기 당시 이란은, 미국의 핵 합의 파기와 경제 제재로 거센 압박을 받았습니다.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암살됐고, 수비대가 테러단체로 지정됐습니다.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과 관계를 정상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란 고립, 견제 정책이 트럼프 2기에서도 반복될 것인지...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내걸고 대통령에 오른 페제시키안으로선 또다른 시험대에 오른 셈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중국, 대중국 견제 강화 우려…‘관세 폭탄’ 예고에 긴장
트럼프 정부가 다시 들어서는 것을 가장 경계할 나라, 어쩌면 중국일 것 같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민정 특파원, 이번 미 대선 결과를 바라보는 중국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는데요.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따로 보낸 축전 내용을 보면,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롭지만 싸우면 양쪽 모두 다친다"며 갈등을 관리하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미국의 대중견제 강화를 고려한 듯, 무역전쟁과 산업전쟁, 기술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강조했는데, 지난 트럼프 1기 당시 미중 무역전쟁이 촉발됐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과거 트럼프 재임시절에 미중갈등이 극에 달했었죠.
트럼프 2기를 앞둔 지금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뭘까요?
[기자]
현실화 될 경우 중국에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관세 부과 문제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해 왔는데요...
가뜩이나 경기 불황으로 고민이 깊은 중국으로서는 악재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투자사들은 관세 부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2에서 2.5%p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우리 돈 약 583조 원 규모에 달하는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된 경기부양책을 보면 관세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보다는 10조위안을 투입해 중국 경제의 고질병으로 꼽힌 지방정부 부채 해결에 우선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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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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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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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 미국 대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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