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12시간 만에 조사 마쳐…혐의 재차 부인

입력 2024.11.10 (00:06) 수정 2024.11.10 (0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이틀째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12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치고 나온 명 씨는 다시 한 번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틀째 검찰에 소환된 명태균 씨.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명 씨는 '공천 개입'이나 '대통령실 용산 이전' '창원 국가산단 지정' 등 자신이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각종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명태균 : "저는 그냥 의견을 냈지. 거기에 받아들여지거나 이런 건 제가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어요."]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대화를 나눈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명태균 : "저는 그냥 대통령과 여사 주변에서 일을 했던 사람이에요. 대통령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거고, 여사님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겁니다."]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불법 대선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 밖에도 창원 국가산단 지정 과정 개입 의혹 등 명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는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 명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명태균, 12시간 만에 조사 마쳐…혐의 재차 부인
    • 입력 2024-11-10 00:06:53
    • 수정2024-11-10 00:12:20
[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이틀째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12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치고 나온 명 씨는 다시 한 번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틀째 검찰에 소환된 명태균 씨.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명 씨는 '공천 개입'이나 '대통령실 용산 이전' '창원 국가산단 지정' 등 자신이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각종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명태균 : "저는 그냥 의견을 냈지. 거기에 받아들여지거나 이런 건 제가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어요."]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대화를 나눈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명태균 : "저는 그냥 대통령과 여사 주변에서 일을 했던 사람이에요. 대통령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거고, 여사님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겁니다."]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불법 대선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 밖에도 창원 국가산단 지정 과정 개입 의혹 등 명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는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 명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