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김포족’ 늘었다”…대형마트, 2천 원 미만 가을배추 대량 푼다

입력 2024.11.10 (09:36) 수정 2024.11.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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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추’로 김장을 포기하고 대용량 김치를 구매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대용량 포장김치의 온라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가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포장김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량이 가장 큰 10㎏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8배 폭등했습니다. 최근 3년간 10월 포장김치 매출을 보면 소용량이 주로 상위권이었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입니다.

또, 연령대가 낮을수록 직접 김장하기보다 포장김치를 사 먹는 소비자가 많았고, 젊은 층일수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썬 김치와 무김치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까지 예년보다 50% 이상 높은 배춧값이 이어지면서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 먹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홈플러스는 분석했습니다.

배추 가격은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하면서 최근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포기당 1만 원대에 육박했던 배추 가격은 최근 4천원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들도 김장철을 맞아 2천 원대 미만 배추를 대량으로 풀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가을배추를 포기당 1천600원대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오는 14일부터 1천900원대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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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0 09:36:52
    • 수정2024-11-10 09:37:30
    경제
‘금배추’로 김장을 포기하고 대용량 김치를 구매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대용량 포장김치의 온라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가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포장김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량이 가장 큰 10㎏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8배 폭등했습니다. 최근 3년간 10월 포장김치 매출을 보면 소용량이 주로 상위권이었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입니다.

또, 연령대가 낮을수록 직접 김장하기보다 포장김치를 사 먹는 소비자가 많았고, 젊은 층일수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썬 김치와 무김치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까지 예년보다 50% 이상 높은 배춧값이 이어지면서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 먹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홈플러스는 분석했습니다.

배추 가격은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하면서 최근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포기당 1만 원대에 육박했던 배추 가격은 최근 4천원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들도 김장철을 맞아 2천 원대 미만 배추를 대량으로 풀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가을배추를 포기당 1천600원대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오는 14일부터 1천900원대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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