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거리로 쏟아져 나온 13만 명의 스페인 홍수 시위대

입력 2024.11.11 (06:50) 수정 2024.11.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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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스페인 발렌시아 길거리로 쏟아져나온 수 만명의 홍수 시위대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도심 거리 전체를 빈틈없이 꽉 채운 구름 인파들.

시청 벽면은 이들이 항의의 표시로 던진 진흙 자국으로 범벅이 됩니다.

현지 시각 9일 밤 스페인 남동부 발렌시아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 현장입니다.

지난달 말 스페인을 덮친 최악의 홍수로 최소 220명이 숨진 가운데 그중 대부분은 이곳 발렌시아 주에서 발생했는데요.

당시 1년 치 비가 몇 시간 만에 쏟아지자 기상청은 적색경보를 발령했지만 이곳 주민에게는 무려 12시간이 지나서야 재난 문자가 발송되면서 정부의 부실 대응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미흡한 후속 대처에 성난 민심이 거리로 쏟아져나온 겁니다.

현지 언론들은 약 13만 명이 이날 시위에 운집했다고 전하면서 발렌시아 외에도 마드리드와 알리칸테 등 다른 도시에서도 이와 같은 항의 시위가 확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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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11 06: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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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스페인 발렌시아 길거리로 쏟아져나온 수 만명의 홍수 시위대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도심 거리 전체를 빈틈없이 꽉 채운 구름 인파들.

시청 벽면은 이들이 항의의 표시로 던진 진흙 자국으로 범벅이 됩니다.

현지 시각 9일 밤 스페인 남동부 발렌시아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 현장입니다.

지난달 말 스페인을 덮친 최악의 홍수로 최소 220명이 숨진 가운데 그중 대부분은 이곳 발렌시아 주에서 발생했는데요.

당시 1년 치 비가 몇 시간 만에 쏟아지자 기상청은 적색경보를 발령했지만 이곳 주민에게는 무려 12시간이 지나서야 재난 문자가 발송되면서 정부의 부실 대응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미흡한 후속 대처에 성난 민심이 거리로 쏟아져나온 겁니다.

현지 언론들은 약 13만 명이 이날 시위에 운집했다고 전하면서 발렌시아 외에도 마드리드와 알리칸테 등 다른 도시에서도 이와 같은 항의 시위가 확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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