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혹성탈출 실사판?…미 연구소서 원숭이 43마리 집단 탈출

입력 2024.11.11 (06:53) 수정 2024.11.11 (0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영화 혹성탈출의 현실판 같은 사건이 일어나 외출 금지령이 내려지는 등 소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주택가 인근 숲속을 이동하는 한 무리의 동물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마시의 한 의학연구소에서 집단 탈출한 암컷 붉은털원숭이들입니다.

연구소 신입 직원이 실수로 차단시설의 문을 잠그지 않는 바람에 43마리가 한꺼번에 탈출한 겁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원숭이는 임상시험에 쓰인 적 없는 어린 개체로 사람에게 위협적이거나 질병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주민들에게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고 원숭이들을 보더라도 먼저 다가가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음식으로 원숭이들을 유인해 인도적으로 포획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지금까진 탈출한 무리 중 딱 1마리만 생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연구소에선 2014년과 2016년에도 원숭이 26마리와 19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는데요.

이에 현지 동물단체는 해당 연구소에 철저한 조사와 탈출 사건 반복에 대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미 농무부에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슈 SNS] 혹성탈출 실사판?…미 연구소서 원숭이 43마리 집단 탈출
    • 입력 2024-11-11 06:53:09
    • 수정2024-11-11 06:57:04
    뉴스광장 1부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영화 혹성탈출의 현실판 같은 사건이 일어나 외출 금지령이 내려지는 등 소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주택가 인근 숲속을 이동하는 한 무리의 동물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마시의 한 의학연구소에서 집단 탈출한 암컷 붉은털원숭이들입니다.

연구소 신입 직원이 실수로 차단시설의 문을 잠그지 않는 바람에 43마리가 한꺼번에 탈출한 겁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원숭이는 임상시험에 쓰인 적 없는 어린 개체로 사람에게 위협적이거나 질병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주민들에게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고 원숭이들을 보더라도 먼저 다가가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음식으로 원숭이들을 유인해 인도적으로 포획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지금까진 탈출한 무리 중 딱 1마리만 생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연구소에선 2014년과 2016년에도 원숭이 26마리와 19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는데요.

이에 현지 동물단체는 해당 연구소에 철저한 조사와 탈출 사건 반복에 대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미 농무부에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