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8,000km 여행 후 1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바다거북

입력 2024.11.11 (15:38) 수정 2024.11.11 (15: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원래 서식지에서 8천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바다거북이 1년여 만에 서식지로 돌아왔습니다.

그 모습 지금 만나보시죠.

바닷가에 몰려든 사람들, 조심스럽게 거북이 한 마리를 들고 바다로 옮깁니다.

놓아준 거북이가 바다에서 힘차게 헤엄쳐 나가자 주변 사람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멸종 위기종인 '켐프각시바다거북'으로 이름은 보이어라고 한다는데요.

보이어는 지난해, 네덜란드의 해안에서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는데요.

켐프각시바다거북의 서식지는 멕시코만 등지로 본래 서식지에서 무려 8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겁니다.

구조된 뒤 네덜란드의 한 동물원에서 보살핌을 받다 1년여 만인 지난달 29일 휴스턴의 동물원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요.

혈액 검사 등 건강을 확인한 뒤, 추적 장치를 등에 달고 마침내 본래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 건데요.

휴스턴 동물원 측은 '보이어의 여정은 야생 동물 보호에 대한 협력과 연민이 가진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 플러스] 8,000km 여행 후 1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바다거북
    • 입력 2024-11-11 15:38:19
    • 수정2024-11-11 15:43:09
    월드24
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원래 서식지에서 8천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바다거북이 1년여 만에 서식지로 돌아왔습니다.

그 모습 지금 만나보시죠.

바닷가에 몰려든 사람들, 조심스럽게 거북이 한 마리를 들고 바다로 옮깁니다.

놓아준 거북이가 바다에서 힘차게 헤엄쳐 나가자 주변 사람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멸종 위기종인 '켐프각시바다거북'으로 이름은 보이어라고 한다는데요.

보이어는 지난해, 네덜란드의 해안에서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는데요.

켐프각시바다거북의 서식지는 멕시코만 등지로 본래 서식지에서 무려 8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겁니다.

구조된 뒤 네덜란드의 한 동물원에서 보살핌을 받다 1년여 만인 지난달 29일 휴스턴의 동물원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요.

혈액 검사 등 건강을 확인한 뒤, 추적 장치를 등에 달고 마침내 본래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 건데요.

휴스턴 동물원 측은 '보이어의 여정은 야생 동물 보호에 대한 협력과 연민이 가진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네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