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풀뿌리 연구 없앤 것, 생태계 교란 측면 동의”

입력 2024.11.11 (20:30) 수정 2024.11.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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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풀뿌리 연구를 다 없애는 것은 생태계를 약간 교란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은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11일) 내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기초연구사업에서 소규모 과제들이 줄어 연구 생태계 피라미드가 무너지고 있다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올해는 전면적으로 보완하려고 애를 쓰고 있고, 피라미드 구조가 제대로 된 건강한 생태계라는 것은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초연구사업은 지난해 R&D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형 연구가 확대되는 대신 생애기본연구 등 소형 과제들이 폐지됐습니다. 이에 과제 수 감소로 기초과학의 다양성과 신규 교원 및 지역대학의 성장 사다리가 사라진다는 기초연구계의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 앞서 기초연구사업을 기존 정부안 대비 400억 원 증액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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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1 20:30:43
    • 수정2024-11-11 20:36:01
    IT·과학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풀뿌리 연구를 다 없애는 것은 생태계를 약간 교란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은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11일) 내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기초연구사업에서 소규모 과제들이 줄어 연구 생태계 피라미드가 무너지고 있다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올해는 전면적으로 보완하려고 애를 쓰고 있고, 피라미드 구조가 제대로 된 건강한 생태계라는 것은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초연구사업은 지난해 R&D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형 연구가 확대되는 대신 생애기본연구 등 소형 과제들이 폐지됐습니다. 이에 과제 수 감소로 기초과학의 다양성과 신규 교원 및 지역대학의 성장 사다리가 사라진다는 기초연구계의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 앞서 기초연구사업을 기존 정부안 대비 400억 원 증액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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