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 시신 훼손’ 피의자 양광준 신상 공개 [지금뉴스]

입력 2024.11.13 (10:55) 수정 2024.11.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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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피의자 양광준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오늘(13일) 현역 군 장교인 38살 남성 양광준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양 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의위는 국민의 알권리와 수단의 잔인성,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신상정보공개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양 씨가 신상정보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해 유예기간 5일이 경과된 오늘(13일)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양 씨는 지난달 25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유부남이었던 양 씨가 연인관계였던 피해자와 관계 지속 여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양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피해자 신원 확인이 어렵도록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범행 현장에서 2시간 넘게 떨어진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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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13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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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피의자 양광준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오늘(13일) 현역 군 장교인 38살 남성 양광준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양 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의위는 국민의 알권리와 수단의 잔인성,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신상정보공개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양 씨가 신상정보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해 유예기간 5일이 경과된 오늘(13일)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양 씨는 지난달 25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유부남이었던 양 씨가 연인관계였던 피해자와 관계 지속 여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양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피해자 신원 확인이 어렵도록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범행 현장에서 2시간 넘게 떨어진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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